[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배드민턴 전용 경기장이 스포츠인에게 사랑은 받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효자 노릇도 톡톡히 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한해 배드민턴 전지훈련과 국제대회를 포함한 각종 대회, 관련 행사 등으로 밀양을 다녀간 사람이 1만5000여 명에 이르고, 이들이 유발한 경제효과는 41억6000여 만원에 달한다.
지난 2018년에 열린 제56회 전국봄철종별 배드민턴리그전 경기[사진=밀양시] 2019.3.11. |
배드민턴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는 밀양시는 오는 14일부터 4월 5일까지 전국단위 배드민턴대회가 밀양시배드민턴 전용 경기장에서 연이어 개최된다.
먼저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한국 중․고배드민턴연맹이 주최하고 경남배드민턴협회, 밀양시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하는 2019. 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 회장기 전국학생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
중·고등부팀 약 98팀 1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단체전과 개인전(학년별) 방식으로 대회가 치러진다.
이어 이틀 뒤인 22일부터는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하고 경남, 밀양시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하는 제57회 전국봄철종별 배드민턴리그전이 개최된다. 초등부, 대학부, 일반부 약 100팀 1100여 명이 참가한다.
이 대회는 단체전으로 리그전을 거쳐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리게 되며, 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은 대학부와 일반부 경기가, 31일부터 4월 5일까지 6일간은 초등부 대회가 진행된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3월에 연이은 전국단위 배드민턴 대회로 밀양시가 더욱 더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며 방문하시는 선수와 관계자 여러분들께서 좋은 성적을 거두시고 밀양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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