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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우즈 "토마스 전 코치와 퍼팅 수정… 컨디션 회복했다"

기사입력 : 2019년03월13일 11:14

최종수정 : 2019년03월13일 11:54

우즈, 저스틴 토마스 퍼팅 코치였던 매트 킬렌과 퍼팅 연습
14일 플레이어스 개막… 안병훈·임성재·강성훈도 출전

[서울=로이터 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 타이거 우즈가 2013년 이후 6년 만에 플레이어스 우승에 도전한다.

타이거 우즈(44·미국)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7189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하루 앞둔 기자회견서 "컨디션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우즈는 "난, 무리하지 않고 최선의 노력과 관리를 해야 한다. 순위는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모든 게 4월 마스터스를 향해 잘 돌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3월28일(한국시간) 개막하는 PGA 투어 델 테크놀로지 매치 플레이 월드골프챔피언십(WGC)에는 "통증이 재발하지 않는 한 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이거 우즈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앞두고 컨디션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우즈는 이날  저스틴 토마스와 활동했던 퍼팅 코치 매트 킬렌과 함께 퍼팅 스트로크를 가다듬고 있다는 사실도 전했다

PGA 투어 통산 81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는 우즈는 "매트는 저스틴 토마스와 함께 활동하며 지난 1년간 이곳 그린을 잘 파악하고 있다. 매트는 나의 스트로크를 충분히 살펴봤다. 그동안 퍼팅 스트로크에서 다소 불편함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완성된 퍼팅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각오도 덧붙였다.

우즈의 전 라이벌이자 1999년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였던 데이비드 듀발(현재 미국 골프채널 분석가) 역시 우즈의 퍼팅 스트로크에 문제가 없다고 진단했다.

듀발은 골프 매체를 통해 "우즈의 퍼팅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본다. 그가 패트와 하는 일은 위안을 얻고 안정을 취하는 정도일 것이다.우즈의 퍼팅 스트로크 흐름이나 어드레스 때 손의 위치, 공의 위치 등은 우즈 스스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것들이다"고 말했다.

우즈는 2017년초 척추 수술을 포함해 4년간 4차례 허리 수술을 받은 이후 지난해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 통산 80승을 써냈다. 이와함께 세계랭킹도 이전 1199위에서 3월13일  현재 11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사진=PGA]

◆ 디펜딩 챔피언,세계1·2·3·4·5위,역대 우승 선수 등 거물급 프로 총 출동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이번 대회에는 PGA 투어 페덱스컵 랭킹 50위권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이번 대회 출전 명단에는 우즈 외에도 '디펜딩 챔피언' 웹 심슨(미국·33),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34), '세계랭킹 2위' 저스틴 로즈(남아공·38), '세계랭킹 3위' 브룩스 켑카(미국·28), 패트릭 리드(미국·28), 조던 스피스(미국·25), 리키 파울러(미국·30) 등 거물급 선수들을 포함한 총 144명의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우즈는 최근 출전한 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6언더파·278타)과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8언더파·276타)에서 공동 15위·공동 10위를 기록했다.

역대 플레이어스의 우승자로는 우즈(2001,2013년), 애덤 스콧(2004년), 필 미켈슨(2007년), 리키 파울러(2015년), 제이슨 데이(2016년), 김시우(2017년), 웹 심슨(2018년) 등이 있다.

이번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는 김시우 외에도 안병훈(28), 임성재(21), 강성훈(32), 교포 선수인 존 허(29), 마이클 김(26), 케빈 나(미국·36), 대니 리(뉴질랜드·19) 가 출전한다.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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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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