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전날 오후 2시부터 피의자 신분 조사..자정 귀가
유리홀딩스 전 대표, 전날밤 11시경 조사 후 귀가
몽키뮤지엄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해 불법 운영 의혹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경찰이 가수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와 유리홀딩스 유인석 전 대표를 비공개로 다시 불러 조사했다.
22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승리는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재조사를 받았다. 승리는 전날 오후 2시 광수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이날 자정까지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경찰은 유 전 대표도 함께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입건, 조사를 했다. 유 전 대표는 전날 밤 11시경 조사를 마친뒤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과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왼쪽)과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빅뱅 멤버 승리가 14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2019.03.14 leehs@newspim.com |
지난 2016년 승리와 유 전 대표가 강남술집 '몽키뮤지엄'을 운영했는데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해 불법 운영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승리의 카카오톡 대화방에 함께 있었던 가수 최종훈도 지난 2016년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뇌물공여 혐의를 받고 있다.
최종훈이 단속에 걸리자 봐달라며 200만원을 뇌물로 건내려 했다는 해당 현장 경찰의 진술을 확보했다. 최종훈은 뇌물 공여 의사표시 혐의로 입건됐다.
한편, 서울중앙지법은 전날밤 8시50분경 '성관계 불법 동영상 촬영 및 유포'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에 대한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정씨의 범죄사실 중 상당부분이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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