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에 대한 외교적 노력과 강력한 국제 제재 공조를 병행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했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중동 순방중인 지난 2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폭스 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민주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차기 대선에서 승리해야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훼손한 서방사회와 미국 사이의 동맹이 복원될 것이란 지적과 관련한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밝혔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
폼페이오 장관은 “이 행정부가 만들어 놓은 (국제 )공조를 보라”면서 “우리는 북한에 대해 가장 성공적인 외교적 노력을 하는 동시에 가장 강력한 제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모든 회원국이 마련한 국제적 제재로 북한에 관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두가지를 함께 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이같은 언급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협상을 계속 이어가더라도 미국 정부가 요구하는 완전한 비핵화가 이뤄질 때까지 제재를 병행해 나가겠다는 기조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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