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종업원으로 일하면서 수천만원의 판매대금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A(28)씨를 절도 혐의로 형사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 로고 [사진=뉴스핌DB] |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018년 2월 중순부터 9월 26일까지 자신이 일하던 부산 중구 소재 한 매장에서 판매된 물품의 가격 스티커 택을 겹쳐 붙인 뒤 금고에서 돈을 빼내 가는 수법으로 수십 회에 걸쳐 30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의류매장 주인은 판매된 정산금액이 일치하지 않아 물품을 도난당한 것 같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매장 내 설치된 CCTV 분석 중 A 씨가 장부에서 스티커 택을 때 내는 것을 확인해 범인을 특정,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훔친 돈은 생활비로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피해금 일부를 변제하고 범행을 자백한 점을 고려해 형사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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