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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회장 징역 5년인데도 보석 유지는 의구심” 재구속 전격 촉구

기사입력 : 2019년03월25일 14:42

최종수정 : 2019년03월25일 14:42

부영연대, 25일 기자회견…“이중근 회장 구속시켜달라”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부영 민간공공임대주택 임차인들이 결성한 ‘부영연대(대표 이영철)’가 이중근 회장의 재구속과 관련 재판의 조속한 선고를 전격 촉구했다.

부영연대는 25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동 대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심 판결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하면서도 법정구속하지 않고 보석을 유지한다는 것은 많은 의구심을 갖게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재구속 없이 2심 재판이 진행된다면 부영 입주민들의 분노와 사법부에 대한 불신을 다시 한 번 키우게 될 것”이라며 “증거인멸 우려 등의 사유로 반드시 재구속 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4300억원 규모의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9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18.07.09 deepblue@newspim.com

부영의 건설원가 부풀리기 의혹과 관련된 민사 소송에 대해서는 “소송 제기 7년, 대법원 상고 3년이 지나도록 판결이 선고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 대법원은 이제 답해야 할 것”이라며 “부영그룹이 치외법권에 있는 기업이 아니라면 하루 빨리 최종 판결을 내려달라”고 강조했다.

또 검찰에도 “이 회장에 대한 임대주택법 위반 혐의는 각 기초·광역자치단체에 아파트별 취·등록세 납부 신고 자료와 공사원가자료 등을 사실조회하면 충분히 불법 입증이 가능한데 증거 자료를 재판에 제출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이냐”면서 “즉각적인 사실조회를 통해 2심 재판에 증거로 제출해 불법을 입증해 달라”고 요청했다.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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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이번 시즌 끝으로 무조건 은퇴"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7·흥국생명)이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은퇴할 뜻을 밝혔다. 김연경은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3-1 역전승의 주역이 되며 팀의 8연승을 이끈 뒤 열린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 시즌이 끝나면 성적과 관계없이 은퇴할 생각이다"고 깜짝 발표를 했다. 흥국생명 김연경. [사진 = KOVO] 9일 김해란의 은퇴식 때 "해란 언니를 따라가겠다"고 말한 의도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코트를 떠나겠다는 답변을 내놓은 것이다. 김연경은 "좀 더 빨리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죄송하다"면서 "얼마 남지 않은 시합 잘 마무리할 거고 많은 분이 와서 제 마지막 경기를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은퇴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선 "조금씩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오랫동안 배구를 해왔고, 많이 고민했다. 주변 얘기도 있었고.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올 시즌 잘 마무리하고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서 그런 선택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팀과도 은퇴에 대한 조율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GS칼텍스와 경기에서도 팀 내 최다인 19점을 얻으며 37세의 나이거 무색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zangpabo@newspim.com 2025-02-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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