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위생수칙 준수·예방접종·의료기관 방문 등 주의 당부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는 오는 27일 0시를 기준으로 지난달 12일부터 6주간 운영했던 안산 지역 홍역 유행 감시체계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청 [사진=뉴스핌DB] |
도는 그동안 환자 가족과 의료진, 의료기관 외래환자를 포함해 어린이집, 종교시설 등에서 환자와 접촉한 사람 등 총 4385명에 대한 접촉자 관리를 실시했으며, 6주간 추가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도는 앞서 최초 홍역 확진환자 발생 후 질병관리본부, 도 보건환경연구원, 도 감염병관리지원단, 해당 보건소 등 관계기관과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접촉자 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관계기관 연계시스템에 의한 민·관 합동 비상대응체계를 운영해 왔다.
경기도 역학조사관은 “홍역은 예방접종률이 높아 국내에서 대규모 유행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으나, 여전히 해외유입으로 인한 산발적 발생이 예상되므로 여행 전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며 “특히 1968년 이후 출생한 성인의 경우 출국 전 최소 1회 정도 홍역(MMR)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jungw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