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수탁계약 체결 뒤 2년내 6개 어린이집 대상
[오산=뉴스핌] 정은아 기자 = 경기 오산시는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개방 참여형 육아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시내 국·공립어린이집을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전환한다고 26일 밝혔다.
오산시는 37개 국공립어린이집 중 6개와 사회적협동조합 전환을 위한 위수탁계약을 체결하고 2년 이내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오산시는 관내 37개 국·공립어린이집 중 6개와 사회적협동조합 전환을 체결하고 교육 등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오산시청] |
시는 전환 대상 6개 어린이집 학부모, 원장, 보육교사 30여명을 대상으로 사회적협동조합 공보육에 대한 교육 등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시는 교육을 통해 사회적협동조합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학부모, 원장, 보육교사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개방·참여형 어린이집을 운영해 신뢰가 바탕이 되는 보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21일 진행된 교육에서는 오산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사회적협동조합 전반에 대한 설명을 진행하고, 서대문 구립 산마루어린이집 이태경 원장과 산마루공동육아사회적협동조합 이민국 감사가 '하면 할수록 내가 좋은 사회적협동조합'이라는 주제로 사회적협동조합 공보육 현장 경험을 공유했다.
전욱희 가족보육과 과장은 "국·공립어린이집의 사회적협동조합 전환은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참여를 확대해 보육서비스의 질과 신뢰도를 크게 높힐 것"이라며 "관련자들에 대한 교육, 컨설팅 등을 통해 개방·참여형 어린이집으로 성공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ea06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