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전소, 인명피해는 없어… 막바지 잔불 정리중
[대전=뉴스핌] 최태영 기자 = 대전에 있는 한국타이어 한 판매점에서 불이 나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최근 이어지는 건조한 날씨에다 이날 유독 강한 바람이 불면서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27일 오후 7시3분쯤 대전시 유성구 대정동 한국타이어 한 판매점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오영균 기자] |
27일 오후 7시3분쯤 대전 유성구 대정동에 있는 한국타이어 한 판매점에서 화재가 발생, 40여대의 소방차와 소방관 130여명 등 관할 소방관과 소방장비가 총동원돼 3시간여 만에 불길을 모두 잡았다.
대전시소방본부는 이날 밤 10시쯤 대응 1단계 발령을 해제했다.
타이어 판매점 내 정비소 쪽에서 검은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세찬 바람에 폐타이어 등으로 불이 옮겨 붙으며 번지자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강한 바람이 분 데다 불이 폐타이어로 옮겨 붙으면서 잔불 진화에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
이날 화재로 인명 피해는 없으며, 타이어 판매점 건물은 전소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친 뒤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cty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