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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리포트] 재정장관 “증시투자 관심저하, 민영화 지연 탓”

기사입력 : 2019년03월28일 17:03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13

[하노이 로이터=뉴스핌] 백지현 수습기자 = 베트남 재정부가 국영기업을 민영화하는 계획을 예정보다 지연됐다고 밝히며 투자자들의 관심 부족을 이유 중 하나로 꼽았다고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베트남은 경제개혁 정책으로 국영기업을 민영화하고 국영기업을 주식거래소에 상장하는 것을 추진해왔다. 이러한 조치는 베트남 회사들이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부정부패 발생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재정부 장관은 지난해 정부가 목표한 64개사에 한참 못미치는 28개의 국영기업이 초기 공모 발행에 나섰다고 말했다. 베트남 정부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127개의 국영기업을 민영화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재정부 장관은 또한 “정부가 국영기업에서 주식지분을 크게 유지하려는 것은 잠재적 투자자들의 관심을 감소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재정부 장관은 일부 관리, 지방정부, 국영기업이 민영화 계획을 진지하게 이행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기업공개(IPO) 됐으면 하는 국영기업들이 금융, 노동력, 토지와 관련해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고 덧붙였다.

베트남 동[사진=로이터 뉴스핌]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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