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지구특공대’ 지동원과 구자철이 아우크스부르크 포칼컵 4강을 이끌지 주목된다.
아우크스부르크와 라이프치히는 3일 오전4시 DFB 포칼컵 8강에서 맞붙는다. 양 팀은 올 시즌 리그에서 두 번 맞붙어 모두 득점 없이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구자철과 지동원. [사진= 아우크스부르크] |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지동원과 구자철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올 시즌 지동원과 구자철은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도 ‘아우크스부르크의 마누엘 바움 감독이 두 선수의 재계약을 원한다’는 인터뷰 내용을 전하기도 했다. 지동원과 구자철은 지난 30일 뉘른베르크전에서도 나란히 선발로 나섰다. 바움 감독의 둘을 향한 믿음이 드러난 순간이었다.
분데스리가 공식홈피는 아우크스부르크가 3-4-2-1 포메이션을 가동할 예정이며 지동원과 구자철을 비롯해 다니엘 바이어, 안드레 한 등 주전 멤버를 내세울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아우크스부르크에게 어렵게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아우크스부르크의 8강 상대가 ‘리그 3위(승점52)’ 라이프치히이기 때문이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현재 18개팀중 리그 15위(승점25)다.
그럼에도 바움 아우크스부르크 감독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당연히 우리는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고 싶다”며 승리를 강조했다.
어려운 순간 ‘지구특공대’가 팀을 구해낼 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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