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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6개월래 최고치 근접…유가 상승·달러강세 영향

기사입력 : 2019년04월02일 21:00

최종수정 : 2019년04월02일 21:01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2일 세계 증시는 6개월래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다. 브렌트유가 배럴당 70달러에 육박하는 등 국제유가의 상승 영향을 받았다. 영국 하원에서 브렉시트 대안 4개가 모두 부결돼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인 것도 영향을 미쳤다. 

유럽증시 초반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0.24% 오르고 있다. 영국 FTSE 지수는 0.69%, 프랑스와 독일 지수도 각각 0.33%, 0.49% 상승하고 있다.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이날 0.2% 상승했다.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0.20% 상승하며 10개월래 가장 높은 종가를 기록했다. 중국 제조업 지표 결과와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에 힘입은 영향이다. 호주 시장은 중앙은행(RBA)회의 후 호주달러가 하락하면서 0.4% 상승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약보합으로 마쳤다.  

영국 FTSE지수 추이 [사진=인베스팅닷컴]

영국 하원은 1일(현지시각)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계획에 대한 대안을 찾기 위한 2차 의향투표를 실시했다. 하지만 투표에 제시된 4개의 대안이 모두 부결되면서 불확실성을 해소하지 못했다. 이에 파운드화가 달러 대비 약세로 흐르면서, 환율의 영향을 받는 다국적기업을 중심으로 시장이 상승했다. 석유관련주도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올랐다.

대니얼 렌즈 DZ은행 전략가는 "영국 하원의원들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노딜 브렉시트를 피하고 싶어하는 것 같지만 그들은 어떤 대안에도 투표하지 않고 있으며 시간이 촉박하다"며 "투자자들은 10일 안에 노딜 브렉시트가 시작될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영국 하원은 오는 3일 한 차례 더 의향투표를 실시할 방침이다. 메이 총리도 화요일 각료들과 국무회의를 열고 대응을 논의한다.

국제유가도 상승하고 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선물은 0.73% 오른 배럴당 62.0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은 69.06달러로 배럴당 70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스테판 이네스 SPI자산운용 무역시장전략실장은 "중국의 PMI가 2012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며 "석유 수요에 대한 잠재적 위협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켰다"고 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터키 리라화가 하락하고 있다. 미국 국방부는 터키가 미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산 방공미사일 시스템을 구매하겠다고 밝히자, F-35 스텔스기 관련 장비 인도를 중단하겠다고 나섰다. 리라화는 달러대비 1.07% 상승(약세)한 5.5473리라에 거래되고 있다. 

로이터는 이에 대해 "미국과 터키의 일련의 외교 분쟁 중 가장 최근 것"이라며 "양국 관계 악화는 지난해 리라화를 위기에 빠뜨린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최근 터키에서는 극심한 경기 불황의 영향으로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지지가 무너지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1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터키 지방선거에서 에르도안 대통령이 이끄는 여당 정의개발당(AKP)은 여당의 텃밭이던 앙카라와 이스탄불을 야당에게 내줬다.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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