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남원시는 근대소설의 백미로 불리는 혼불의 배경지인 옛 서도역에서 오는 6일 ‘벚꽃 흐드러진 서도역 소풍’ 테마로 봄을 맞이하는 축제를 개최한다.
마을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이번 축제는 오전 11시부터 17시까지 진행되며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3가지 아이템을 가지고 지역주민과 도시민이 함께 참여해 오감을 만족하는 봄소풍으로 기획됐다.
근대소설 혼불의 배경지인 옛 남원 서도역 모습[사진=남원시청] |
이와 함께 사진전시, 백일장, 보물찾기, 버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특히 주민들 스스로 축제 역량을 높이고 농촌체험관광을 활성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서도역은 1930년대 풍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아름다운 간이역으로 남원의 숨은 보석 10선 중 한곳으로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영화 동주 등 각종 드라마와 영화촬영지로도 유명하며, 인근에는 혼불문학관이 자리 잡고 있어 최명희 선생의 생전 모습과 육성, 친필원고, 편지 등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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