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8일부터 5월 31일까지 54일 간 '봄 행락철 대비 유선 안전관리 강화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산해양경찰서 직원이 비상상황 대비한 훈련에서 안전 점검 이행여부를 확인하고 있다.[사진=부산해양경찰서]2019.4.8. |
우리나라 해양수도인 부산은 작년 한해 약 47만여명이 유람선을 이용해 해상 관광을 즐겼으며 8월 극성수기를 제외하면 4~5월에 가장 많은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특히 짙은 농무가 형성되는 시기까지 겹쳐 선박운항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계절이다.
이에 부산해양경찰서는 본격적인 행락철이 시작되는 8일부터 유선 이용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취약개소 현장순찰 및 안전 취약 유선에 대한 운항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무면허 영업, 과승·과적 등 유선 운항에 있어 지속·반복되는 불법행위에 대해 사전 계도·홍보(4월8일~14일)로 선원과 이용객들의 자발적 안전 준수를 유도하고 15일부터는 엄중 단속 하는 등 ‘10대 안전저해 행위’ 근절을 위한 활동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부산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바다를 찾는 관광객들이 증가할수록 사고발생 개연성도 증가한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업자와 이용객 모두 관련 법령과 안전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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