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 음성군은 10일 서울드래곤시티(용산구)에서 (주)녹십자엠에스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충북혁신도시 (주)녹십자엠에스 음성공장은 혈액투석액 플랜트로 약 3만4000㎡ 대지에 연간 410만개 혈액투석액 생산이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로 건립된다.
음성군은 10일 (주)녹십자엠에스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왼쪽부터 이시종 충북지사, 주)녹십자엠에스 안은억 대표이사, 조병옥 음성군수)[사진=음성군] |
이 공장은 올해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오는 2021년까지 투자로 360여 명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주)녹십자엠에스(대표이사 안은억)는 1972년 녹십자의 혈액형 진단사업으로 출범해 40여년간 의료기기 및 진단 시약 분야에서 고도의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한 의료 분야의 글로벌 회사다.
또 체외 진단 관련 노하우를 활용한 혈액백 사업, 신장 혈액투석액 사업, 혈당 사업 등 사업의 다각화와 끊임없는 시장 지향적 제품개발로 발전 잠재력이 큰 기업이다.
안은억 (주)녹십자엠에스 대표는 “이 플랜트는 국내 최대 규모 혈액투석액 자동화 생산시설이며, 앞으로도 혈액투석액 생산에 있어서 국내 1위 기업의 명성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녹십자엠에스의 제품 양산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지원을 하겠다”면서 “앞으로 우량기업체를 지속해서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민선 7기 들어 현재까지 총 13개 업체와 4058억원, 고용 1658명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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