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장수군이 치매정신통합센터를 설치하고 치매국가책임제 시행에 발맞춰 노인성 3대 질환인 치매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고 12일 밝혔다.
장수군은 이날 장영수 군수, 김종문 군의회 의장과 도·군의원, 유관관계자,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정신통합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장수군 치매정신통합센터 개소식 모습[사진=장수군청] |
장수군 치매정신통합센터는 연면적 794.94㎡, 지상층 규모로 사무실, 검진실, 프로그램실, 진료실, 쉼터, 가족카페 등의 시설을 갖추고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등 14명의 전문 인력이 맞춤형 치매정신통합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센터에서는 치매 조기검진, 치매환자 치료관리비 및 조호물품 지원, 치매환자 단기 보호 및 인지 재활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쉼터를 운영한다.
또한 치매가족 1:1 상담과 자조모임을 통한 치매가족 지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치매예방프로그램 운영, 센터 내 치매관련서적 비치를 통한 정보제공 등 지역의 통합적 치매 관리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유봉옥 치매정신통합센터 원장은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치매로부터 소외되는 어르신이 없도록 하고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장수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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