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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양호한 중국 수출 지표에 상승…실적 주목

기사입력 : 2019년04월13일 01:13

최종수정 : 2019년04월13일 01:13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2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중국 수출 지표가 안정된 모습을 보이면서 중국 경제 둔화를 우려하던 시장 참가자들을 안심시켰다. 투자자들은 이날 본격적으로 시작한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주목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날보다 0.62포인트(0.16%) 상승한 387.53에 마감했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9.11포인트(0.26%) 오른 7437.06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64.73포인트(0.54%) 상승한 1만1999.93에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40지수는 16.98포인트(0.31%) 오른 5502.70으로 집계됐다.

부활절과 일본 증시 휴장을 앞둬 거래량이 감소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경제 지표와 실적 발표에 주목했다.

중국의 무역 수지 지표는 금융시장 기대치를 웃돌면서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3월 중국의 수출은 전년 대비 14.2% 증가하며 5개월간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기대치 8.7%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스프레덱스의 코너 캠벨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시장은 중국 무역지표의 부정적인 요소를 털어버린 것으로 보이지만 거래가 적은 한 주 막바지 약한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미국의 1분기 기업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편입 기업들의 주당 순익이 1년 전보다 2.5%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의 전략가들은 기업들이 실적 전망치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가이던스가 개선될 경우 주식시장에 촉매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독일 의료 장비 회사 칼 자이스 메디텍의 주가는 회계연도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9% 증가했다는 잠정 발표로 7.43% 상승했다.

영국에 상장된 온라인 트레이딩 플랫폼 플러스500의 주가는 1분기 매출 감소 소식으로 31.19% 급락했다. 베렌버그는 플러스500에 대한 투자 의견을 ‘보유’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 주가도 내렸다. CMC마켓과 IG그룹홀딩스의 주가 역시 각각 2.27%, 0.35% 하락했다.

미국 약국 체인 라이트에이드가 전자담배 판매를 중단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의 주가는 0.11% 상승했으며 임페리얼브랜즈의 주가는 0.38% 내렸다.

유로/달러 환율은 0.52% 오른 1.1312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6.6bp(1bp=0.01%포인트) 상승한 0.059%를 각각 기록했다. 

 

스톡스유럽600지수.[그래프=인베스팅닷컴]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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