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피치·S&P·무디스 만난 홍남기, "올해 2.6% 성장 달성할 것"

기사입력 : 2019년04월14일 09:06

최종수정 : 2019년04월14일 09:06

홍남기, 워싱턴서 글로벌 신용평가사와 면담
"긍정적 모멘텀 살리는 데 정책 노력 집중다"
"한반도 긴장 완화 신용등급 반영 희망"

[워싱턴=뉴스핌] 최온정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요 국제 신용평가사의 최고위급 관계자들을 만나 "올해 목표인 국내총생산(GDP) 2.6~2.7% 성장을 달성하겠다"며 "국가 신용등급에 반영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기획재정부는 14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및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회의 참석차 워싱턴 DC를 방문한 홍 부총리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12~13일 피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무디스의 국가신용등급 담당 임원들과 각각 면담을 진행하고 이같이 밝혔다.

IMF·WB 춘계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중인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월 13일(현지시간) 국제신용평가사 S&P 로베르토 싸이폰-아레발로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을 만나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2019.04.14. [사진=기획재정부]

먼저 홍 부총리는 "최근 한국경제는 투자·수출·고용의 부진 및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소비 흐름이 견고하고 경제주체 심리가 개선되는 등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제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면서도 긍정적 모멘텀을 잘 살려나가는 데 정책적 노력을 집중하겠다"며 "올해 성장목표 달성을 위해 경제활력 제고를 최우선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홍 부총리는 "민간 활력 제고를 추진하는 한편 공공 부문 투자 확대 등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도 강화해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올해 재정지출을 9.5% 늘렸으며 상반기 중 재정의 61%를 조기집행하고 경기 하방위험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추경도 준비중"이라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또 "지난 1년여간 남북·북미 간 대화가 꾸준히 지속돼 한반도 비핵화·평화정착의 중요한 모멘텀이 만들어졌다"면서 "이러한 한반도 지정학적 긴장 완화가 국가 신용등급에도 충분히 반영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신평사들은 한국 경제의 전반적인 펀더멘탈이 양호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면서도 한국경제의 상황과 관련해 수출과 남북 경협, 최저임금 등에 대해 질의했다.

먼저 홍 부총리는 수출과 관련해서는 "최근 대외 불확실성, 반도체 경기 부진 등으로 수출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하반기에는 수출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답했다.

남북 경협에 대해서는 "정부는 대북 제재 상황을 보아가며 질서 있고 차분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고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서는 최저임금 결정 체계 개편안을 입법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2019년 3월 기준으로 무디스와 S&P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세 번째로 높은 구간인 'AA(Aa2)'로 평가하고 있다. 다만 피치는 네 번째로 높은 수준인 'AA-'로 평가하고 있다.

onjunge0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