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글로벌 비임상 위해 CRO 기업 협의 중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바이오제네틱스의 자회사 바이오케스트는 암 대사 과정을 억제하는 항암물질에 대해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자료=바이오케스트] |
이 특허는 지난 달 경희대학교로부터 기술 이전 받은 원천기술로, 암 성장에 필요한 칼슘의 채널을 차단해 암세포의 정상과 증식을 억제한다.
기존 특정 적응증을 가진 항암제와 달리 모든 종양이 공통으로 가진 대사과정의 특성을 억제할 수 있어 모든 암 종의 치료 및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바이오케스트는 지난 5일 국내 특허 등록한 이후,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이 특허에 대한 권리 취득도 완료했다.
바이오케스트는 이달 중 경희대 연구팀과 화합물의 대량 합성 및 동물에 대한 효력시험과 병용효과 입증 시험 등의 계약을 맺고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안주훈 바이오케스트 대표는 “하반기 글로벌 비임상 시험을 위해 코반스(Covance), 셀레리온 (Celerion), 찰스리버(Charles River Laboratories) 등 북미와 유럽의 비임상 전문 CRO 기업들과 협의 중”이라며 “하반기 내 비임상 진행을 목표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올해 안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 대사성 항암제 개발의 선두 주자로 발돋움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justi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