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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씨엘, 환경부 환경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선정

기사입력 : 2019년04월15일 16:20

최종수정 : 2019년04월15일 16:20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체외면역진단기기 전문기업 피씨엘(대표 김소연)이 2019년도 환경부 환경기술개발사업 ‘상•하수도 혁신 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피씨엘은 약 21여억 원 내외로 (정부출연금 및 민감부담금 포함 2019년 5억 원 내외 정부출연금), 향후 3년간 지속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피씨엘은 ‘생물학적 분석기법 기반 미확인(Unknown) 및 혼합미량오염물질 측정 및 분석 기술 개발’ 연구과제에서 생물학적 오염물 검출기법 표준화와 혼합독성 측정 키트 제품 상용화 등의 내용으로 위탁기관인 중앙대학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함께 지원하여 사업에 선정됐다.

흔히 중금속 오염 등 수질 오염에 대한 문제는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가축의 살처분과 매몰에 따른 박테리아, 바이러스 같은 유기 물질 및 원생 동물, 기생충 등 병원체들이나 농약, 항생제 등 인체의 정상적인 호르몬 기능을 방해하는 화학물질이 생활하수나 폐수에 포함되면서 환경 중에서 쉽게 분해되지 않고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유독물질이 인체 또는 생물의 지방조직에 축적되기도 한다. 이는 체내에 들어와 성장, 생식 등에 관여하는 호르몬의 정상적인 작용을 방해하거나 생태계 기능 저하, 성장 장애 등을 유발하기 때문에 수처리, 수질분석 등 수계 신 오염원 대응 기술 분야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피씨엘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측정대상의 상태를 최대한 변화시키지 않고 측정할 수 있는 검출기구의 대량 생산 원천기술 개발을 통한 수계 내 정확도 높은 검출 기술을 제공한다. 또한 미세 신 오염원 저감 방법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신 오염원을 검출〮제거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기술 이전을 통한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소연 피씨엘 대표는 “이번 정부 과제 선정으로 개발되는 플랫폼은 상수뿐 아니라 하수, 폐수에 응용할 수 있고 공기, 지질, 토양 등에도 활용 가능하다”며 “환경 산업을 바탕으로 검출, 제거 기술을 이용하여 수계 미세 오염원으로 인한 보건의료 분야, 동물, 식물 및 환경 변화 등에 대한 진단, 예측, 검출 기술에 적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소연 대표는 동국대학교 교수로 미국 코넬대학교, 스웨덴 룬드대학교와 협력하면서 국제저명논문 및 국제특허틍록등을 통해 이분야를 개척한 최고 전문가로 본 과제의 총괄연구책임자로 선정됐다

한편, 다중면역진단기기 기업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피씨엘은 간암 췌장암 대장암 전립선암 난소암 등 5종류의 암을 동시 진단할 수 있는 다중암 진단키트를 개발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국책과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재 유럽인증을 위한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CE 등 국내〮외 인증도 앞두고 있어 글로벌 면역진단 시장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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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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