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고창군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최상급의 체육시설을 갖추고 공격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펼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올해 신설조직인 스포츠마케팅팀을 중심으로 전국단위 규모의 체육행사와 전지훈련 유치 활동이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고창스포츠타운 전경 [사진=고창군청] |
지난 1월부터 고등학교 야구부 선수단, 배드민턴 꿈나무 국가대표팀, 전남·북 럭비대표팀,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팀 등 4월 현재까지 총 500여 명의 선수단이 고창을 찾아 120일간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선수 일행이 지역에서 숙박과 식사를 해결하며 쓰고 간 금액만 3억5000여 만원에 달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컸다.
군은 또한 공인된 수준급의 체육시설을 갖추고 잇따라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유치하고 있다.
현재까지 확정된 대회는 오는 6월 600명이 참가하는 OB축구대회와 하반기 전국우수대학 초청 축구대회, 1700여 명이 참가하는 문체부 장관기 태권도 대회 등 굵직한 전국 대회가 연속해 예정돼 있다.
특히 고창군은 ‘스포츠마케팅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민관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전문 체육인부터 지역 상인까지 전지훈련 선수단과 전국대회 등을 유치하는데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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