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2건, 290만달러 계약 '성과'
[양평=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양평군은 해외시장 개척단사업이 100만 달러 이상의 수출협약을 성사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양평군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간 중국 선양과 북경에서 열린 ‘2019년도 상반기 해외시장 개척단 사업에서 100만 달러 이상의 수출협약이 성사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사진=양평군] |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간 중국 선양과 북경에서 열린 ‘2019년도 상반기 해외시장 개척단 사업’에 관내 고려인삼연구(주), 그린맥스영농법인, 어업회사법인(주)윈윈농수산, 숲속정원 등 4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번 해외시장 판로지원 사업에서 그린맥스영농법인은 미화100만 달러(한화 11억3000만원)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그린맥스영농법인은 마을에서 생산하는 친환경농산물을 위주로 가공품을 제조가공하는 양평군의 강소기업으로 친환경쌀로 만든 과자 ‘라이스칩’, 자연상태에서 건조한 건표고버섯과 뽕잎나물·시래기·무말랭이 등 건나물을 비롯해 뽕잎국수·오디국수·부추국수, ‘친환경 쌀국수’를 생산한다.
그린맥스영농법인 정연세 대표는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기업지원 정책시행과 기업애로 해결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양평군과 관계공무원 여러분의 노고가 아니었다면 이 같은 성과를 거두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지역 기업인으로서 일자리 창출과 친환경농업특구인 양평군의 명성을 다질 수 있도록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군 해외시장개척단 사업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사업비 5000만원을 위탁,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추진하는 사업으로 참여 기업에게 상담장, 차량임차비, 통역비, 바이어섭외비, 항공료를 지원하고, 바이어상담, 통역, 현지시장 분석 리포트 등을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각종 규제로 기업 여건이 최악인 상황에서 기업의 해외 수출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여 강소기업 육성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오는 7월경 실시되는 미얀마(양곤),태국(방콕)의 해외시장개척단 사업에 관내 해외수출을 예정하고 있는 관내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지난해 2회에 걸쳐 6개사에 인도네시아, 말레시아, 베트남 등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 52건, 290만달러(한화 약30억7000만원)을 계약하는 성과를 거뒀다.
yangsangh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