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몬테카를로 발레단 안재용 "신데렐라의 발에 주목하세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16년 입단해 지난 1월 수석무용수로 초고속 승진
현대적 관점으로 해석한 '신데렐라' 14년 만에 내한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기뻐요. 이번 공연에서 가장 저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제가 어떤 무용수인지 아직 잘 모르시겠지만, 몬테카를로의 옷을 입은 한국의 무용수를 만날 수 있을 거예요. 분명 특별한 매력이 있으니 제가 설 수 있겠죠?"

발레리노 안재용(27)이 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의 '신데렐라'로 금의환향한다. 내한에 앞서 안재용은 뉴스핌과 서면인터뷰를 통해 '신데렐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발레리노 안재용 [사진=마스트미디어]

2015년 Mnet '댄싱9'으로 대중에 얼굴을 알렸던 안재용. 이후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2016년 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에 개인 오디션을 통해 정단원으로 입단해 화제를 모았다. 군무(코르드발레)로 시작했던 그는 2017년 세컨트 솔로이스트로 승급했고 지난 1월 두 단계 뛰어올라 수석무용수가 됐다.

"원래 모던발레, 네오클래식을 좋아해서 그쪽 작품을 찾아보고 공부도 많이 했어요. 김용걸 교수님(한국예술종합학교)께서 '몬테카를로 발레단이 네게 좋은 옷이 될 것 같다'고 추천해주셨죠. 이렇게 와서 보니 정말 제게 꼭 맞는 옷 같아요."

몬테카를로 발레단의 '신데렐라'는 누구나 기억하는 유리구두, 호박마차 등은 등장하지 않는다. 신데렐라도 계모나 언니들도 고정된 이미지와 다르다. 안재용은 관객들에게 "신데렐라의 발을 주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든 것은 발에서 다 이뤄져요. 동화에서는 유리구두가 이야기의 키포인트인데, 몬테카를로 발레단 버전에서는 '맨발'이죠. 신데렐라 발에 뿌려지는 금가루가 유리구두를 대체해요. 무도회 장면에서도 왕자에게 여자들이 구혼하는데, 왕자는 그들의 발만 보죠. 재밌는 설정이에요."

'신데렐라' 공연 중 안재용 [사진=Alice Blangero, 마스트미디어]

몬테카를로 발레단의 '신데렐라'는 '맨발의 신데렐라' '고전의 진화' '역대 신데렐라 중 가장 성공한 발레'라는 수식어로 호평받았다. 예술감독 장-크리스토프 마이요의 무대는 전통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신선함으로 가득하다.

"마이요 감독은 직설적이고 정확하게 봐요. 좋았던 점은 바로 표현하고, 별로인 점은 바로 피드백을 주죠. 무용수 입장에서는 디렉션을 받아들이기 편한 유능한 감독이에요. 안무는 굉장히 사실적이면서도 단순히 춤추는 동작만 하지 않고 상대방과 대화하는 듯한 느낌이에요. 무대 장치나 의상들을 보면 굉장히 심플하면서도 장면에 따라 다양하게 변하죠. 음악을 해석하는 느낌도 정확하면서 특별해요. 특히 인물간의 감정묘사를 볼 때면 단순한 발레가 아닌 마치 영화 같은 느낌이 들죠."

이번 공연은 2005년 첫 내한 이후 14년 만에 이뤄졌다. 현대적 내면의 관점에서 새롭게 가다듬은 '신데렐라'에서 안재용의 역할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왕자와 신데렐라의 아빠 캐릭터 중에서 공연 당일 정해질 예정이다.

"주로 왕자와 아빠를 해요. 하지만 어떤 배역을 하게 될 지는 공연 당일 상황을 봐야해요. 아빠는 신데렐라 생모를 항상 그리워하고 신데렐라를 사랑하지만, 계모가 딸에게 못되게 구는 건 모른척해요. 계모의 미모에 빠져 그에게 잘해주다가도, 안보이는 곳에서 신데렐라에게 미안하다고 하죠. 하지만 마지막에 아빠가 계모에게 화를 버럭 내기도 해요. 왕자는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가졌지만 여전히 행복하지 않고, 친구들과 어울려 놀기를 선호하죠. 신데렐라를 만나고 나서야 비로소 진정한 행복을 이뤄요."

'신데렐라' 공연 중 안재용 [사진=Alice Blangero, 마스트미디어]

몬테카를로 발레단은 전설적 발레리노 디아길레프가 1929년 사망하고 해산된 발레 뤼스의 뒤를 이어 1932년 결성됐다. 이후 여러 과정을 거쳐 1985년 모나코 공주 카롤린에 의해 왕립발레단으로 새출발, 현재 세계 정상급 컨템퍼러리 발레단으로 손꼽히고 있다.

"몬테카를로 발레단의 성격은 아주 현대적이에요. 하지만 그렇다고 컨템퍼러리 무용단은 아니죠. 네오클래식이에요. 고전 클래식 발레를 모던한 느낌으로 표현하며, 전 세계에서 모인 최고의 무용수들이 함께 만드는 거죠. 사실 해외 유명 무용단 어디를 가더라도 중국이나 일본 무용수들은 굉장히 많아요. 한국인은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고요. 다만 몇 안 되는 한국 무용수들이 아주 잘해요. 한국의 발레는 저력이 있고, 서양에서도 한국인이 추는 춤에 색다름을 느끼는 것 같아요."

안재용은 고등학교 2학년 때 뒤늦게 발레리노로 전향했다. 누나의 추천으로 발레리노의 꿈을 가지게 된 그는 늦은 만큼 더 열심히 노력해 지금 이 자리까지 올랐다. 그는 발레리노를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어릴 때부터 운동, 악기, 그림 등 여러가지를 열심히 했어요.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는 다큐에서 화상 환자들을 보고 성형외과 의사를 꿈꾸기도 했어요. 누나가 독일에서 활동 중인 성악가인데, 제가 고1 때 키도 크고 운동도 잘하니 발레가 어울리겠다는 거예요. 영화 '백야' DVD를 줬는데, 첫 장면부터 완전히 마음을 뺏겼고, 연달아 세 번을 봤어요. 그날 바로 발레를 시작했죠. 발레리노를 꿈꾼다면, 춤 출 때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있게 표현했으면 좋겠어요. 춤 외에 음악도 많이 듣고요. 클래식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다른 장르의 음악을 들으면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신데렐라' 공연 중 안재용 [사진=Alice Blangero, 마스트미디어]

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의 '신데렐라'는 오는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DS 성과급 1인 평균 6억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노사가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 사업성과의 10.5%를 재원으로 하는 특별경영성과급을 신설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지급 상한을 따로 두지 않기로 하면서 사업성과 산정 기준과 실제 실적에 따라 메모리사업부 임직원의 성과급이 연봉 1억원 기준 최대 6억원 안팎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는 전날 '2026년 성과급 노사 잠정 합의서'에 서명했다. 합의안은 기존 초과이익성과급(OPI) 제도를 유지하면서 DS부문에 별도의 특별경영성과급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수원=뉴스핌] 류기찬 기자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가운데), 최승호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 위원장(오른쪽), 여명구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피플팀장이 20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 경기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삼성전자 노사교섭 결과 브리핑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2026.05.20 ryuchan0925@newspim.com 특별경영성과급 재원은 노사가 합의해 선정한 사업성과의 10.5%로 정했다. 지급률 상한은 두지 않는다. 성과급 재원 배분은 DS부문 전체 기준 40%, 사업부 기준 60%로 나눠 이뤄진다. 공통 조직 지급률은 메모리사업부 지급률의 70% 수준으로 정했다. ◆ 상한 없어진 DS 보상…메모리 직원 6억 가능성 이번 합의안의 핵심은 성과급 상한 폐지다. 기존 OPI는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되는 구조였지만, 새로 도입되는 DS부문 특별경영성과급은 지급 한도를 두지 않는다. 사업성과를 영업이익으로 가정할 경우 메모리사업부 임직원에게 돌아가는 성과급 규모는 크게 늘어날 수 있다.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300조원 안팎으로 놓고 계산하면, DS부문 특별경영성과급 재원은 약 31조5000억원 규모가 된다. 이 가운데 40%인 약 12조6000억원은 DS부문 전체 임직원에게 배분된다. DS부문 임직원 수를 약 7만8000명으로 보면 사업부와 관계없이 1인당 약 1억6000만원이 돌아가는 구조다. 나머지 60%인 약 18조9000억원은 사업부별 성과에 따라 배분된다. 파운드리와 시스템LSI 등 비메모리 사업부가 적자로 인해 사업부 배분에서 제외된다고 가정할 경우, 이 재원은 메모리사업부(약 2만8000명)와 공통 조직(약 3만명)에만 돌아가게 된다. 노사가 합의한 '1 대 0.7'의 지급률 비율을 적용해 계산하면, 메모리사업부 임직원은 1인당 약 3억8000만원, 공통 조직은 약 2억7000만원을 추가로 받게 되는 구조다. 메모리사업부 임직원이 기존 OPI로 연봉의 50%를 받을 경우 연봉 1억원 기준 약 5000만원이 더해진다. 이 경우 특별경영성과급과 OPI를 합친 총 성과급은 1인당 최대 6억원 안팎까지 늘어날 수 있다. 다만 이는 사업성과를 영업이익으로 가정한 계산이다. 합의서상 사업성과 산정 기준이 최종적으로 어떻게 정해지는지, 실제 실적이 어느 수준에서 확정되는지에 따라 지급액은 달라질 수 있다. ◆ 적자 사업부도 보상…2027년부터 차등 적용 비메모리 등 적자 사업부도 일정 수준의 성과급을 받을 수 있다. 합의안에 따르면 적자 사업부는 부문 재원을 활용해 산출된 공통 지급률의 60%를 적용받는다. 다만 이 기준은 1년 유예돼 2027년분부터 적용된다. 올해는 적자 사업부에도 DS부문 공통 배분 재원에 따른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있다. 사업성과를 영업이익으로 가정한 계산에서는 비메모리 부문 임직원도 최소 1억6000만원가량의 성과급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별경영성과급은 현금이 아닌 자사주로 지급된다. 세후 금액 전액을 자사주로 주고, 지급 주식의 3분의 1은 즉시 매각할 수 있다. 나머지 3분의 1씩은 각각 1년, 2년간 매각이 제한된다. DS부문 특별경영성과급 제도는 향후 10년간 적용된다. 2026년부터 2028년까지는 매년 DS부문 영업이익 200조원 달성, 2029년부터 2035년까지는 매년 DS부문 영업이익 100조원 달성이 조건이다. 임금 인상률은 평균 6.2%로 정해졌다. 기본인상률 4.1%, 성과인상률 평균 2.1%를 합친 수치다. 노사는 사내주택 대부 제도 도입과 자녀출산경조금 상향에도 합의했다. 자녀출산경조금은 첫째 10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 이상 500만원으로 오른다. DX부문과 CSS사업팀에는 상생협력 차원에서 600만원 상당의 자사주를 지급하기로 했다. 협력업체 동반성장을 위한 재원 조성 및 운영 계획도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잠정 합의안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 노조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합의안 수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찬반투표에서 과반 찬성이 나오면 임금협약은 최종 타결된다. kji01@newspim.com 2026-05-21 07:45
사진
박수현 43.5% vs 김태흠 43.9%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6·3 지방선거 충남지사 선거에 출마한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충남 도민 10명 중 8명 이상이 이번 지방선거에 투표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 박수현 43.5% vs 김태흠 43.9%...오차 범위 내 0.4%p 초접전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충남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충남지사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박수현 후보 43.5%, 김태흠 후보 43.9%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0.4%p(포인트)로 오차 범위 안이다. '없음'은 4.6%, '잘 모름'은 8.1%였다. 지역별로는 김 후보가 천안시에서 45.0%를 기록해 박 후보(42.7%)보다 높게 조사됐다. 서남권(보령시·서산시·서천군·예산군·태안군·홍성군)에서도 김 후보는 48.8%로 박 후보(39.2%)보다 높았다. 반면 박 후보는 아산·당진시에서 47.1%를 기록하며 김 후보(37.5%)에 우세했고, 동남권(공주시·논산시·계룡시·금산군·부여군·청양군)에서도 46.0%로 김 후보(43.2%)를 웃돌았다. 연령별로는 김 후보가 만 18~29세에서 40.8%를 기록해 박 후보(31.5%)보다 높았다. 60대에서도 김 후보는 53.5%로 박 후보(41.2%)보다 높았고, 70세 이상에서는 김 후보 61.3%, 박 후보 26.9%였다. 반면 박 후보는 30대에서 40.2%로 김 후보(39.2%)를 소폭 웃돌았다. 40대에서는 박 후보 61.7%, 김 후보 29.2%였고, 50대에서는 박 후보 56.3%, 김 후보 36.0%로 크게 앞섰다.  성별로는 남성층에서 김 후보가 47.1%를 기록해 박 후보(44.1%)보다 높았다. 여성층에서는 박 후보 42.8%, 김 후보 40.5%였다.  정당 지지층별로는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4.6%가 박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 지지층의 89.4%는 김 후보를 택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박 후보 64.5%, 김 후보 24.0%였다. 개혁신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 48.5%, 박 후보 31.0%였다. 투표 의향별로는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에서 박 후보가 48.8%로 김 후보(45.2%)보다 높았다. 반면 투표 의향층 전체에서는 김 후보 46.2%, 박 후보 43.8%였다. 투표 의향이 없다는 응답층에서는 박 후보 44.6%, 김 후보 27.7%였다. ◆ 충남도민 83.7% "지방선거 투표하겠다" 투표 의향은 83.7%가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반드시 투표' 66.1%, '가급적 투표' 17.7%였다. 반면 '별로 투표할 생각 없음' 6.0%, '전혀 투표할 생각 없음' 8.0%였다. 권역별 투표 의향은 동남권 85.4%, 서남권 84.1%, 천안시 83.6%, 아산·당진시 82.3%였다. 전 권역에서 투표 의향층은 8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91.3%로 가장 높았고, 50대 89.7%, 70세 이상 88.9%, 40대 88.3% 순이었다. 뒤이어 30대는 72.5%, 만 18~29세 63.1%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자동응답조사(ARS)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 응답률은 8.2%다.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림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oneway@newspim.com 2026-05-21 05: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