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안재용 기자 = 17일 경남 진주 아파트에서 방화를 저지른 뒤 흉기 난동을 부려 20여명의 사상자를 낸 40대 남성이 과거 조현병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조현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조현병은 뇌의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뇌질환, 뇌장애로 망상, 환각, 와해된 언어와 행동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언어와 행동처럼 겉으로 드러나는 양성 증상 외에도 의욕 감퇴, 사회적 위축과 같이 심리적 측면에서 영향을 미치는 음성 증상도 있다.
전문가들은 사람들의 우려와 달리 약물을 통해 조현병 증상을 충분히 다스릴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완치는 어렵지만 주변의 도움과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조현병의 대표적 증상인 환청 체험을 통해 조현병과 공격성의 연관성을 알아보고 전문가에게 의견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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