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2월18일부터 이달 19일까지 9주간에 걸쳐 해양오염사고의 발생 위험이 높은 기름·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 등을 대상으로 유관기관 합동 점검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산해경이 기름·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인 GS칼덱스에서 관리 상태를 중점 점검하고 있다.[사진=부산해양경찰서]2019.4.20. |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점검은, 부산해경을 비롯해 총 11개의 기관 및 단·업체가 합동해 최근 3년 이내 사고가 발생했거나 위험성 높은 기름저장시설 등 총 19개소의 해양시설을 대상으로 점검 실시했다.
점검을 통해 300㎘이상 기름·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의 노후 소화설비 등에 대한 개선 등 미흡하거나 보강이 필요한 총 12곳 32건에 대해, 의법 조치 및 개선 권고 등의 행정지도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이번 국가안전대진단 점검기간 중 지적된 사항에 대한 이행 실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는 것이다"라며 "해양오염 사고에 대한 예방부터 대비ㆍ대응까지 총괄적 관리태세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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