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현대차, 신형쏘나타 하루 200대 판매…연 7만대 '청신호'

기사입력 : 2019년04월22일 09:00

최종수정 : 2019년04월22일 09:07

소음·진동 등 품질 문제 개선
하반기 하이브리드·1.6터보 모델도 출시 예정

[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 = 현대자동차 신형 쏘나타가 하루 평균 200대 팔리면서 연 7만대 판매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품질 결함으로 생산 중단, 다시 생산 및 판매에 들어간 지 14일 만이다. 

2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마케팅 부서가 지난 8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쏘나타 하루 평균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20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초 현대차가 제시한 연간 판매목표치인 7만대에 부합하는 수치로, 이 추세대로 갈 경우 판매 목표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대중적인 인기가 많은 자동차이기도 하고 이번에 발생한 품질 문제를 완벽히 해결했기 때문에 전체 판매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쏘나타.[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가 이번에 출시한 쏘나타는 5년 만에 완전변경한 8세대 모델로, 지난달 21일 출시했다. 

현대차는 지난 달 11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신형 쏘나타 사전계약을 접수, 5일 만인 15일까지 1만203대를 기록하면서 중형 세단 시장에서 돌풍을 예고했다. 구형 모델의 월 평균 판매량인 5487대와 비교했을 때 2배나 많은 실적을 불과 5일 만에 달성한 것이다.

특히 경쟁모델인 르노삼성자동차 SM6와 쉐보레 말리부의 월 평균 판매량인 1000대보다 10배 이상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컸다.

현대차는 쏘나타의 인기비결로 3세대 신규 플랫폼을 적용 정숙성과 승차감, 핸들링, 안전성, 디자인 등 차량 기본 성능을 개선한 점을 꼽고 있다. 아울러, 다양한 첨단 신기술을 대거 탑재, 신형 쏘나타를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시도한 점도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하지만 현대차는 출시한지 나흘 만에 쏘나타 생산 중단을 결정, 판매에 제동이 걸리는것 아니냔 우려를 낳았다. 소음과 진동 등의 문제를 발견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생산‧판매를 잠정 연기하기도 했다. 

탑승자의 안전과는 무관하게 높아진 고객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출고를 지연했다는 것이 현대차의 설명이다. 이후 현대차는 지난 8일부터 쏘나타 생산‧판매를 재개, 지금까지 하루 평균 200대의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일시적인 문제였고, 앞으로 좋은 품질로 다가설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차는 오는 5월 말 쏘나타 LPG모델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엔 가솔린 1.6 터보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함으로써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2.0ℓ 싱글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 최고 출력 250마력을 발휘하는 고성능 모델 출시도 검토 중이다. 현대차 측은 새로운 모델을 보강하면 판매량도 지금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