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조 바이든 전 미국 부대통령이 2020년 미 대선 출마 공식 선언 하루만에 630만달러(73억여원)의 모금액을 기록했다. 이는 무한경쟁 양상을 띠고 있는 민주당 내 유력 후보들의 모금액 중 가장 많은 규모다.
바이든 전 부통령측은 26일(현지시간) 공식 출마 선언 24시간 만에 630만 달러가 모금됐다고 발표했다. 선거 운동 첫날 모금 규모로 따지면 바이든 전 대통령이 다른 경쟁 후보들을 모두 제쳤다.
바이든 전 부통령에 이어 40대 ‘다크 호스’로 주목되는 베토 오루어크 전 텍사주 하원의원이 선거 운동 첫날 610만 달러를 모금한 바 있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
대권 재도전에 나선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590만 달러를 모금, 3위에 올라있다. 샌더스 의원은 경우 모금 규모는 세 번째이지만 200달러 이하의 소액 기부자는 가장 많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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