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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기 품은’ 황교안 “독재 권력 도끼날, 피 흘리며 삼키겠다"

기사입력 : 2019년04월27일 14:54

최종수정 : 2019년04월27일 14:54

장인상 마치고 돌아와 페이스북에 결의 다져
"결코 죽지 않는다. 모두를 지키겠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장인상을 치르고 돌아온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7일 국회에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폭력적인 도끼 비가 내린다며 지지자들을 향해 호소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4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국당은 여야4당의 선거법 및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법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합의에 반발해 지난 23일부터 철야농성에 돌입했다. 2019.04.24 yooksa@newspim.com

황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 여의도에는 도끼 비가 내린다. 쾅, 쾅, 쾅, 쾅”이라며 “도끼로 장작을 패듯, 독재 권력의 야만적인 폭력의 비가 내려 서슴없이 대한민국을 부수고 있다. 차디찬 금속이 법을 쪼개고 민생을 파괴하고 있다. 2중 3중 4중 도끼날 야합으로 자유민주주의를 잔인하게 찢어버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대한민국, 우리 국민, 우리 헌법, 우리 자유민주주의를 패고 부수고 파괴하고 찢어버리는 저 독재의 도끼날을 저는 피 흘리며 삼켜버릴 것”이라며 “결코, 결코, 결코, 죽지 않겠다. 독재의 만행으로부터 우리 모두를 지키겠다. 독재 종식의 쐐기를 박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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