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전 CIA 요원, 中에 국방기밀 넘긴 혐의 인정...최고 종신형

기사입력 : 2019년05월02일 10:57

최종수정 : 2019년05월02일 11:40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 중앙정보국(CIA) 전직 요원이 중국에 미국의 국방정보 등 기밀을 넘긴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미 법무부가 2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법무부는 성명을 통해 2010년 중국 정보 요원 두 명이 2007년 CIA를 떠나 홍콩으로 건너 간 제리 춘싱리(54)에게 접근, CIA 요원 당시 획득한 정보를 건네주면 10만달러를 주고 평생을 돌봐주겠다고 제안했다면서 2010년~2013년 리 씨 개인 계좌에 수십만달러가 입급됐다고 전했다.

법무부는 리 씨가 CIA의 민감한 작전과 관련한 장소와 시간대뿐 아니라 CIA 활동에 대한 기밀을 담은 썸드라이브(컴퓨터의 USB 포트에 꽂아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데이터 저장 기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미 연방수사국(FBI)이 2012년 리 씨의 이름으로 등록된 호놀룰루의 한 호텔을 수색한 결과, 그가 2004년 이전 CIA 요원으로 근무한 것에 대해 직접 손으로 작성한 노트들을 발견했다고 법무부는 전했다.

법무부는 "그러한 노트들 중에는 CIA 자산 정보가 있었다"면서 " 자산의 실명과 작전 회의 장소, 전화번호, 비밀 시설에 대한 정보 등이 포함됐다"고 부연했다.

리 씨의 유죄 인정으로 1년도 안 돼 전직 미국 정보 요원이 중국에 국방 정보 등 기밀을 넘긴 혐의로 유죄를 판결 받거나, 유죄를 인정한 경우는 세 번째가 됐다. 리 씨는 오는 8월 23일 형을 선고받을 예정이며 최고 종신형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지난 3월 미 국방정보국(DIA) 전직 요원인 론 록웰 한센은 중국의 첩보원 역할을 하면서 수십만달러를 받고 중국에 기밀 정보를 전달하려 했다고 인정했다. 작년 6월에는 CIA 요원 출신인 케빈 말로리가 중국에 기밀 문서를 넘긴 것과 관련해 스파이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한편, 법무부는 지난달 23일 중국의 이익을 위해 제네럴일렉트릭(GE)의 영업기밀을 탈취한 혐의로 중국인 사업가 자오시 장과 전직 GE 엔지니어 샤오징 정 씨를 기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