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국무부는 6일(현지시간) ”수십 년 동안 북한 정권은 주민들이 인권과 기본권적 자유에 대해 지독한 침해를 겪게 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이날 대북 인권단체와 탈북자 단체들이 주관한 ‘북한자유 주간'과 관련한 성명을 통해 “우리는 탈북자와 인권단체가 북한 내의 끔찍한 인권 상황을 지속해서 조명하려는 노력을 인정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무부는 이어 “북한에서 약 10만명이 정치범수용소에 갇혀있고 그들의 가족과 아이들도 고통을 겪는다"면서 “더구나 이러한 억압적 환경에서 탈출을 시도하는 사람들은 붙잡힐 경우, 고문을 당하거나 살해되곤 한다”고 지적했다.
국무부는 “우리는 이러한 인권 침해에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같은 침해와 유린에 대한 주의를 환기하고 독립적인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북한에서 인권 존중을 증진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계속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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