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상금 1억7500만원 놓고 15일부터 춘천서 개막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박인비와 유소연이 동반 출전, 2번째 매치 퀸에 도전한다.
‘KLPGA 2019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7500만원)이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펼쳐진다.
박인비(31·KB금융그룹)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2018년 KB금융 챔피언십 대회 이후 7개월만이다.
두산 매치플레이에 출전하는 박인비. [사진= KLPGA] |
유소연. [사진= KLPGA] |
9홀 연장 혈투 끝에 2009년 매치 퀸에 등극했던 유소연(29·메디힐)도 2승 달성을 위해 오랜만에 국내 무대를 밟는다. 2015년 하이원 리조트 대회를 마지막으로 4년9개월 만에 찾는 첫 국내무대이다.
3년 연속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박인비는 2018년 당시 결승전에서 KLPGA 장타자 김아림(24·SBI저축은행)을 만나 마지막 18번 홀까지 접전을 펼치며 첫 우승을 신고했다. 국내투어 20차례의 도전 끝에 얻은 값진 첫 우승이였다.
박인비는 “워낙 좋아하는 매치 플레이로 우승할 수 있어서 특히 좋았다. 한층 업그레이된 멋진 플레이를 국내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09년 이 대회에서 9차 연장까지 치르는 혈투 끝에 최혜용을 꺾은 유소연은 “올해가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지 10년째 되는 해다. 2009년의 영광을 다시 재현할 수 있도록 국내 팬들 앞에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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