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미국 측이 대북 식량 지원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종자, 비료 등 농업 관련주들이 상승세다.
8일 아시아종묘는 오전 9시 2분 현재 전날보다 460원, 6.52% 오른 7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경농과 조비, 사조동아원, 대유 그리고 한탑은 각각 10.56%, 16.82%, 10.37, 6.51%, 5.61% 상승 중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한국이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에 식량을 제공하는 것이 매우 시의적절하며 긍정적인 조치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이를 지지했다.
한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이날 오후 방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양국은 비건 대표의 이번 방한 계기에 비핵화·남북관계 워킹그룹회의를 개최할 계획으로, 대북 인도적 지원과 관련한 논의도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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