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장애인 특별교통수단 증차 및 운영방법 개선에 나선다.
시는 오는 7월 장애인등급제 개편(6단계→2단계 단축)에 따라 특별교통수단 이용대상자가 현재 5800여 명에서 1만1000여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 특별교통수단(두리발) 증차 추진과 동시에 휠체어·비휠체어 이용대상자를 구분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청 제공] 2019.1.7. |
부산시는 휠체어를 이용하지 않은 시각, 신장, 지적장애인 등을 위해 현재 운행중인 1000여 대의 장애인콜택시(자비콜)와 3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특장차인 두리발 이용대상자 1만4000여명 중 특장차가 아닌 장애인 콜택시(자비콜)의 이용이 가능한 비휠체어 장애인들에게는 자비콜을 적극 이용하도록 홍보해 두리발 이용 휠체어 장애인의 배차시간을 현재 50분대에서 30분대로 단축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1일부터 두리발의 위탁운영기관을 기존 개인택시조합에서 시설물 관리운영 전문기관인 부산시설공단으로 변경하여 공공성·안전성·책임성을 한층 강화하고 체계적 관리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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