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이후 6년만…한화생명 "성실히 수검 받겠다"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금융감독원이 오는 23일부터 한화생명 종합검사에 착수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14일 뉴스핌과 통화에서 "오는 23일부터 한화생명에 대한 종합검사에 착수한다"며 "계열사 거래, 민원, 건전성 관련사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 종합검사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10일간 사전검사를, 다음달 17일부터 7월12일까지 20일간 본검사 등 총 30일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금감원은 3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2015년 1월부터 현재까지 한화생명 경영업무 전반에 대해 저인망식 검사를 진행한다.
한화생명이 금감원의 종합검사를 받는 것은 지난 2013년 이후 6년여 만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성실히 수검을 받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지난달 금감원은 금융소비자보호, 건전성, 내부통제·지배구조, 시장영향력 지표를 종합해 검사 대상을 선정하는 ‘유인부합적 종합검사’ 시행안을 확정했다. 이후 한화생명 외 업권별 종합검사 대상 1호로 은행에서는 KB금융과 국민은행, 손해보험에서는 메리츠화재를 각각 선정했다.
[사진=한화생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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