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독립문역에서 광화문 삼거리를 잇는 '사직로'가 광화문 앞을 지나지 않고 우회한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세종로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오는 16일부터 14일간 시행한다.
이번 도시계획 변경은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을 위해 현재 경복궁 앞을 지나는 사직로 구간을 우회시키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도시계획 변경을 위한 주민 열람공고는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의견이 있는 시민들은 의견서를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광화문광장 모습 [사진=이형석 기자] |
서울시는 지난 1월 실시된 설계공모에서 이번 설계안을 당선작으로 발표했다. 시는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관련기관들과 함께 광화문 광장을 대한민국의 역사적·상징적 중심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목표다. 광장 조성사업으로 편입되는 정부서울청사 토지 및 건물 등은 청사로서의 기능유지에 충분한 대체 토지 및 시설 등을 마련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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