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임실군은 운암면 운정리 수암마을에서 금기리 사랑골을 잇는 4.45km 임도가 4개년에 걸친 공사 끝에 개통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960년대 섬진강 댐 준공 이후 순환도로가 개설되지 않아 20km가 넘는 거리를 우회하며 왕래했던 주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임실군 옥정호 간선임도 개통 모습[사진=임실군청] |
이번 임도 개통으로 지역주민들 뿐만 아니라 산불진화와 옥정호 수변을 보기 위해 찾은 관광객들에게도 뛰어난 자연경관을 감상하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섬진강 자전거길 동호인은 물론 나래산 등산로와 연계하여 가벼운 산행을 즐길 수 있어 트레킹족에게도 매우 인기가 높을 전망이다.
현재 군은 옥정호 주변 임도개설과 함께 올해 임도사업에 17여억원을 들여 간선임도 3.5km, 작업임도 4km, 임도구조개량 4km, 임도보수 15.5km 등을 오는 10월까지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군은 또 임도의 상시관리를 위해 다음달부터 10월까지 관내 임도 전 구간에 임도관리원을 배치해 임도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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