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어스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멀티포를 터뜨리며 홈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밀워키 투수 아드리안 후저(오른쪽)가 경기를 끝낸 뒤 포수 제이콥 노팅햄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펜실베니아 미국=로이터 뉴스핌] 김태훈 기자 = 밀워키 브루어스 외야수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멀티포를 터뜨리며 홈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옐리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2홈런) 2타점 3득점을 올렸다.
시즌 17호와 18호 홈런을 기록한 옐리치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조지 스프링어(16홈런)을 제치고 메이저리그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옐리치는 올 시즌 41경기에서 타율 0.342 18홈런 40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첫 타석부터 홈런포가 터졌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옐리치는 상대 선발 잭 에플린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두 번째 타석에서 3루 뜬공으로 물러난 옐리치는 4회초에는 삼진에 그쳤다.
6회초 몸에 맞는 공을 얻어낸 옐리치는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상대 교체투수 에드가 가르시아의 2구째를 공략해 우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밀워키는 옐리치의 활약에 힘입어 필라델피아를 11대3으로 꺾었다. 2019.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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