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코리아 디스카운트 극복하려면 주주행동주의·재벌개혁 필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우리나라 기업들의 주가 저평가를 뜻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극복하려면 국내 주주들의 행동주의와 재벌 리더십의 세대 교체 및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진단했다.

삼성전자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FT는 미달러 기준 아시아 5위 주식시장인 한국 증시가 저평가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반문하며, 최근 검찰의 삼성 ‘분식회계 의혹’ 조사와 KCGI(Korea Corporate Governance Improvement·한국기업지배구조개선)가 한진칼 2대 주주로 올라선 경위에 주목했다.

삼성전자와 LG, 현대 등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독점적인 위치로 올라섰음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의 밸류에이션은 수년 간 비슷한 규모의 타국 증시의 5분의 1 수준에 머물러 있다.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한국 증시를 장악한 재벌 기업 중심의 경제 구조에 원인을 돌리고 있다.

한국 10대 재벌이 코스피 시가총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복잡하고 불투명한 기업 구조와 야박한 배당금 지급 등이 투자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고 FT는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고질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극복하려면 국내 주주들의 행동주의, 재벌 리더십의 세대 교체 및 구조개혁, 문재인 정부가 약속한 재벌개혁 정책 등 삼박자가 갖춰져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런 측면에서 외국 전문가들은 최근 검찰의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수사를 통해 재벌의 복잡한 소유 구조, 글로벌 기준 이하의 기업 거버넌스, 혼탁한 기업 윤리가 얼마나 개선될 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전 사모투자펀드 대표가 설립한 KCGI가 가족 운영 체제를 이어온 한진칼의 지분을 축적하면서 조양호 전 회장의 배임 혐의까지 들추어진 경위와, 조 회장 사망 후 KCGI가 한진칼 2대 주주로 올라서면서 주주들의 행동주의가 한진칼의 경영에 있어서 얼마나 큰 변화를 이끌 것인가도 주시하고 있다.

FT는 전문가를 인용, “KCGI의 행보는 한국 재벌들에게 매우 강력한 경고사격”이라며 “한국 재벌들은 전에 한 번도 일어나지 않았던 이번 일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상당수 재벌 기업에서 세대 교체가 진행 중인 만큼 그 과정에서 열린 기회를 행동주의 투자자들이 적극 잡으려 들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런 사례는 계속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자들은 삼성전자가 배당금을 확대하고 SK그룹이 경영진을 대상으로 성과급 제도를 도입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FT는 보도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의 속도와 확산이 지나치게 느리다는 평가도 나온다. 또한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의 충격파로 문재인 정부가 재벌개혁의 고삐를 늦출 수 밖에 없는 입장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다.

FT는 전문가를 인용, 한국 경제가 역성장을 기록한 만큼, 문재인 정부가 거버넌스 변화를 이끌기 위해 강경한 행보를 지속할 여유가 사라졌다고 진단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대통령이 지난 1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종합특검, 심우정 PC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나머지 사건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지난 10일 진행한 대검찰처 추가 압수수색에서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사용하던 PC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 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10일 검찰총장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달 종합특검의 중앙지검과 대검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던 심 전 총장의 PC를 추가로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공수처에서 수사하는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 사건'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금지를 해제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당시 법무부 차관)이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종섭 호주 도피 의혹'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3.31 leehs@newspim.com 다만 심 전 총장이 사용하던 PC가 부분적으로 포맷돼 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종합특검은 지난달 23일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에 수사 인력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당시 김 여사 관련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수사 무마 의혹'은 중앙지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처분하면서 제대로 된 수사 없이 공범으로 지목된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종합특검은 당시 무혐의 처분 과정에 심 전 총장이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특검은 무혐의 처분 당시 중앙지검 지휘부였던 이창수 전 중앙지검장, 조상원 전 4차장 검사 등을 출국금지 조치한 바 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4-15 20:40
사진
'트럼프 계좌' 가입자 500만명 돌파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표 세제 정책 가운데 하나인 이른바 '트럼프 계좌(Trump Accounts)' 가입자가 500만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120만명은 미 재무부가 지급하는 1000달러의 초기 지원금 대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 '인베스트 인 아메리카 포럼'에 참석해 "현재 500만명의 아동이 트럼프 계좌에 가입했으며, 이 중 120만명은 1000달러 시범 프로그램 지원 대상"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21 mj72284@newspim.com ◆ 7월 4일 공식 출범…신생아에 1000달러 지급 이번 제도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른바 '크고 아름다운 법안(big beautiful bill)' 을 통해 도입된 세금 이연형 아동 투자 계좌다. 오는 7월 4일 독립기념일에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미국 내 사회보장번호(SSN)를 가진 18세 미만 모든 아동은 계좌를 개설할 수 있지만, 정부가 제공하는 1000달러 종잣돈(seed money) 은 2025년부터 2028년 사이에 태어난 신생아에게만 지급된다. 베선트 장관은 "1000달러는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며 향후 민간 기업과 지방 단위 기부가 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 기업·자선가도 매칭 지원…자산 형성 정책 확대 실제로 미국 내 다수 기업들은 정부가 예치한 1000달러에 맞춰 동일 금액을 추가로 적립하는 매칭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여러 주의 자선단체와 기부자들도 저소득층 가정을 중심으로 추가 초기 자금을 지원하기로 하면서, 아동 자산 형성 정책이 민관 협력 방식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이를 미국판 '베이비 본드(Baby Bond)' 성격의 장기 자산 형성 정책으로 해석하고 있다. ◆ 슈퍼볼 광고 이후 가입 급증 미국 가정이 트럼프 계좌를 처음 신청할 수 있었던 시점은 올해 1월 26일 세금 신고 시즌 개시일이다. 가정은 2025년 세금 신고서와 함께 IRS 양식 4547(Form 4547) 을 제출해 계좌 개설과 정부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슈퍼볼 중계에서 약 30초 분량의 트럼프 계좌 광고가 방영된 뒤 가입자가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는 TrumpAccounts.gov 를 통해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정책 효과와 맞물려 향후 미국 가계 자산 시장과 금융회사들의 어린이 투자상품 경쟁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koinwon@newspim.com 2026-04-15 21: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