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민경욱 "김정숙 여사, 유시민 지령 받아"…이해식 "가래침 감성"

기사입력 : 2019년05월20일 09:13

최종수정 : 2019년05월20일 10:38

19일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 페이스북 통해 일갈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김정숙 여사가 지난 18일 광주 5·18 기념식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의 악수를 건너뛰었다는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의 주장에 “참 구제 불능, 가래침 감성”이라고 일갈했다.

이 대변인은 지난 19일 페이스북에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 감성이 좀 남다른 것 같다”며 “언젠가 주민 반응이 성에 안찬다고 가래침을 카악하고 길바닥에 뱉다가 구설수에 오른 적 있었는데, 황 대표가 영부인과 악수를 못했다고 동네방네 떠들어대는 폼이 꼭 가래침 뱉는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지적한 '김정숙 여사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악수 패싱'을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2019.05.20 jellyfish@newspim.com

이 대변인은 이어 “어이없고 철없는 사람들이다. 어떤 말도 무겁게 가라앉는 5월 18일 광주에 다녀와서 고작 한다는 말이 악수 타령인가”라며 “스스로 예를 갖추고 예를 구하라”고 일갈했다.

앞서 민 대변인은 페이스북에 “김정숙 영부인은 황 대표 우측의 이해찬 대표와 악수를 나누곤 황 대표에게 악수를 청하지 않은 채 얼굴을 빤히 쳐다보고 좌측으로 넘어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에게 악수를 청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남북 화합 이전에 남남 화합을 먼저 이루기 바란다. 북한 사람보다 한국 사람부터 챙겨달라”라며 “의자와 우산, 물병이 날아다니는 속에서도 화합을 위해 광주를 찾은 황 대표였다. 손 한 번 잡아주면 될 것을 그 손을 뿌리친 모습은 분열과 협량의 상징이 돼 이 정권을 괴롭힐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 민 대변인은 또 추가로 페이스북에 "페이스북 친구가 댓글로 깨우쳐주기 전에 미처 깨닫지 못했다"며  "김정숙 영부인이 황 대표와 악수를 하지 않은 것이 ‘쳐다보지도, 말을 섞지도, 악수를 하지 말라’던 유 이사장 지령에 따른 행동이었다는 것을”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12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시민문화제’ 토크콘서트에서 “황교안 대표가 ‘5·18 망언’ 인사들을 중징계하지 않고 (광주에) 온다면 눈 마주치지 말고, 말 붙이지 말고, 악수하지 않고 뒤돌아서는 게 최선”이라고 발언했다.

민 대변인은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악수 하는 김 여사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리면서 “김정은과도 이렇게 공손하게 악수를 하셨던 김정숙 영부인께서 황 대표께는 왜 악수를 청하지 않고 빤히 얼굴을 보며 지나치셨을까?”라고 조롱 섞인 의문을 표했다. 

한편 청와대 측은 민 의원의 주장에 대해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며 의도한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또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자문위원은 민 대변인의 발언과 관련해 "(김정숙) 여사님과 악수를 나누지 못해 아쉬웠다면 그만일 것을 굳이 저런 황당한 의미를 부여하여 대통령님과 여사님을 깎아내리려는 그 의도가 참 못됐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의 페이스북 캡쳐본이다. 2019.05.20 jellyfish@newspim.com

jellyfi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