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공청회를 열고 주주와 기업 간의 적극적 의사소통 방안을 논의한다.
KCGS는 오는 2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주주총회 내실화를 위한 정책 방안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KCGS가 주관하고 한국거래소가 후원한다.
KCGS는 "2016년 12월 한국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이래 기관투자자의 적극적 주주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도 주주활동 및 주주·기업 간 대화의 장으로서 주주총회 중요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주주총회 개최일 집중이나 촉박한 감사 및 공고 일정, 정보 공개 부족 등으로 주주총회의 내실 있는 개최와 운영이 어려운 문제가 여전하다. 이는 주주의 충실한 의결권 행사, 주주와 기업 간 활발한 소통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짚었다.
이번 공청회는 조명현 KCGS 원장의 개회사로 시작,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의 축사와 송민경 KCGS 선임연구위원의 주제 발표로 진행된다. 이어지는 패널 토론에는 곽관훈 선문대학교 법경찰학과 교수, 김춘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실장, 안수현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총회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명한석 법무부 상사법무과 과장, 안창국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과 과장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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