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과 일본, 인도 정상이 오는 6월 28~29일 일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3자 회담을 열고 '인도-태평양 구상'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백악관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정상들은 (일본) 오사카 G20 정상회의에서 서로 만나기를 고대하고 있다"며 "이 만남에서 미국, 인도, 일본은 3자 회의를 열어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에 대한 공유된 비전을 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인도 언론 더힌두가 25일 보도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지난 2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미국-인도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계속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또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모디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총선 승리를 축하했다고 전했다.
모디 총리가 이끄는 집권 인도국민당(BJP)은 최근 마무리된 올해 총선에서 303석을 획득, 연방하원(543석)에서 단독으로 과반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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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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