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강원 횡성군이 상수도 급수공사비 정액제 고시로 맑은 물을 신속히 공급한다.
27일 횡성군에 따르면 정액제 고시는 상수도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매년 변동되는 인건비·유류비·제비율 등을 반영한 상수도 정액단가를 고시하고 있다. 산정된 정액단가를 토대로올해 급수공사비 정액제를 고시해 상수도 급수를 신청하는 군민들에게 부과하고 있다.
이번 정액제 고시는 내달 14일부터 다음 고시일까지 적용된다. 지난해에는 1400여건의 상수도 급수공사를 시행했다. 올해에도 1500여 가구에 상수도가 보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초 사업소에서는 급수공사 지원시스템을 도입해 급수공사 진행상황, 요금납부, 공사 사후관리 등을 담당자가 프로그램을 통해 쉽게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박완식 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상수도 급수공사를 신청하면 7일 이내에 현장을 방문해 정액제를 고시한다"며 "업무능률 향상은 물론 신속민원처리로 주민에게 신뢰를 받는 수도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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