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909.91(+17.53, +0.61%)
선전성분지수 9035.69 (+55.87, +0.62%)
창업판지수 1505.16 (+13.21, +0.89%)
[서울=뉴스핌] 김경동 기자 = 28일 중국 증시 주요 지수는 오후장들어 모두 하락세를 보이다가 외자유입과 MSCI편입 발효 등의 기대감으로 장 종료 직전 가파르게 반등하며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1% 상승한 2909.91포인트를 기록.다시 2900포인트대로 진입했다. 선전성분지수 역시 막판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0.62% 오른 9035.69 포인트로 9000포인트를 회복했다. 창업판지수도 오후들어 하락했다가 장 마감을 앞두고 반등, 0.89% 오른 1505.16 포인트를 기록헸다.
이날 중국증시에는 75억위안에 가까운 북상자금(외국자본)이 순유입됐다. MSCI 1단계 A주 확대 편입이 이날 장마감후 공식 발효된다는 점도 호재가 됐다. 이로써 MSCI 신흥지수의 A주 편입 비중은 5%에서 10%로 늘어났다.
알리바바가 이르면 2019년 하반기 홍콩증시에 상장, 200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는 소식에 알리바바 테마주가 강세를 보이며 신화두(002264.SZ), 산장꺼우우(601116.SS)가 상승 곡선을 그렸다.
또 농업-임업-목축업-어업 테마주가 오름세를 이끌었고, 전자 식품음료 돼지고기 농업재배 양계 레저서비스 업종도 많이 올랐다.
28일, 베이징에서 열린 '2019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은 “시장을 확대 개방하고, 무역체계 다변화를 지지하며, 외자에 대해 더 양호한 기업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다" 고 밝혔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049위안 오른(가치 하락) 6.8973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날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도 부쩍 늘어 각각 2273억위안과 2723억위안을 기록했다.
인민은행은 시장공개를 통해 1500억위안 규모의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매입을 진행했으며, 그밖에 800억위안의 역RP가 만기 도래했다.
28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캡처=텐센트재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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