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일 코엑스, 50개국 1300여 관광업체 참여
100개사 현장면접 ‘채용박람회’ 일자리 창출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전 세계 50여 개국 관광업계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관광박람회 ‘2019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를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총 230개 부스에서 진행되는 해외 바이어와 국내 관광업체 간 대규모 B2B 상담회부터 세계 40여 개국의 관광청, 항공사, 호텔 등이 총 530여개 홍보부스에서 진행하는 관광홍보전, 국내‧외 관광업계 100개사가 참여하는 채용박람회까지 관광산업 전 분야를 망라한다.
[사진=서울시] |
기존 ‘서울국제트래블마트’(B2B)를 코트파의 ‘한국국제관광전’(B2C)과 통합해 올해부터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로 확대 개최한다.
행사는 △트래블마트 △관광홍보전 △관광설명회 △서울관광채용박람회 등으로 구성된다.
7~8일 B1홀에서 진행되는 트래블마트는 바이어와 셀러 간의 실질적인 계약 성사를 유도하는 B2B 행사로 국내외 1300여 개사가 참가한다.
관광 유관기관의 사전검증을 통해 선별. 초청한 해외 바이어와 국내 셀러 간 사전 매칭 서비스를 통해 총 230개(인바운드 200, 아웃바운드 20, 인트라바운드 10) 상담부스에서 총 4600건의 관광 관련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7일에는 해외 바이어, 국내 셀러, 지자체, 기관 등 약 600여 명이 참석하는 ‘서울관광의 밤’ 개최를 통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지원으로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한다.
6~9일 A홀에서 열리는 관광홍보전에는 전 세계 40여 개국의 국가, 지자체, 기관 등의 관광 홍보부스 530개가 전시, 운영된다.
해외 관광청, 국내 지자체, 테마파크, 항공사, 호텔, 박물관, 레저, 웨딩 등 다양한 관광 관련 콘텐츠로 구성되어 해외여행은 물론 국내여행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최신 관광정보를 제공한다.
서울시 홍보관은 ‘서울을 만나다, 즐기다, 경험하다’는 주제로 서울의 관광 명소(만나다), 축제(즐기다), 체험 콘텐츠(경험하다)를 소개하는 3가지 존으로 구성한다.
관광설명회에서는 해외 바이어 대상으로 한국방문위원회, 수도권관광진흥협의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서울 관광 스타트업 공개 오디션에서 선발된 뮤직킹, 트래볼루션 등의 콘텐츠 소개를 통해 관광상품 개발을 유도할 계획이다.
7일에는 국내외 관광기업 100개사가 참여하는 서울관광채용박람회가 개최돼 국내외 호텔, 리조트, 여행사 등으로의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 대상 현장면접을 통해 관광분야 청년 일자리창출에 기여 할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국내 최대 규모 박람회 개최를 통해 서울관광산업 활성화와 한국관광 경쟁력 제고, 관광분야 청년일자리 창출의 토대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독일의 베를린국제관광박람회(ITB) 등과 같은 국제관광산업박람회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