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 영동 황악산에서 등산 도중 조난을 당했던 등산객 2명이 무사히 구조됐다.
7일 영동소방서에 따르면 소방·경찰인력 34명과 구조견 2마리를 투입해 6일 밤부터 수색작업을 벌인 끝에 7일 오전 11시45분께 영동군 매곡면 용촌취수장 인근에서 길을 잃었던 등산객을 발견, 무사히 구조했다.
이들의 건강에는 큰 문제가 없으며 일단 인근 병원으로 이송해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조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9시18분께 A(81) 씨는 김천 황악산을 함께 올랐던 일행 중 B(74·여)씨와 함께 길을 잃었다며 영동소방서 119구조대에 구조 요청한 뒤 연락이 끊겼다.
신고를 받은 119구조대는 경찰 구조견 2마리를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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