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PGA] 매킬로이·쿠차·심슨, 캐나다오픈 3R 1위... 임성재 25위

기사입력 : 2019년06월09일 07:52

최종수정 : 2019년06월09일 07:52

RBC 캐나다오픈 3라운드
매킬로이, 시즌 2·트리플 크라운 도전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로리 매킬로이, 웹 심슨, 맷 쿠차가 셋째 날 공동 선두를 달렸다.

로리 매킬로이(30·잉글랜드), 웹 심슨(33·미국), 맷 쿠차(40·미국)는 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 해밀턴 컨트리클럽(파70/6967야드)에서 열린 RBC 캐나다오픈(총상금 760만달러·우승상금 136만8000달러) 3라운드서 13언더파 197타를 기록, 공동 1위에 포진했다.

매킬로이가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맷 쿠차가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매킬로이는 이날 '노 보기' 플레이로 버디만 6개를 몰아쳐 둘째 날 13위에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는 정교한 아이언샷과 퍼트로 드라이브 비거리 322.5야드, 페어웨이 적중률 71.43%, 그린 적중률 77.78%를 기록 했다. 

1번홀에서 371야드에 달하는 장타를 날려 버디를 잡은 매킬로이는 이후 5, 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한뒤 후반 11번, 15번, 17번 홀에서 타수를 줄였다. 

매킬로이는 경기후 PGA와의 공식인터뷰에서 "전체적으로 샷감이 좋았고, 15번 홀에서 홀 옆에 붙이는 어프로치가 가장 짜릿했다. 마지막 홀에서도 세게 스트로크 했는데 그린 경사가 너무 높아 못 미쳐서 버디를 놓쳤다"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최종라운드에서 3대 내셔널타이틀을 모두 우승하는 '트리플 크라운'에 도전한다. 미국(US오픈), 영국(디오픈), 캐나다(캐나다오픈) 등 3개국 내셔널 타이틀을 모두 한 번 이상 우승하는 것이다.

PGA 투어 '트리플 크라운'은 리 트레비노(79·미국)와 타이거 우즈(44·미국) 단 2명밖에 이루지 못한 기록으로, 2011년 US오픈을 제패하고 2014년 디오픈에서 우승한 매킬로이가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PGA 투어 역사상 세 번째 '트리플 크라운'의 주인공이 된다. 

메이저 대회 4승을 포함 투어 통산 15승째를 기록 중인 매킬로이는 올 시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우승), WGC-멕시코 챔피언십(준우승) 포함 톱10에 9차례 진입한 바 있다.

맷 쿠차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솎아내 1타를 줄였다. 이날 드라이브 비거리 290야드, 페어웨이 적중률 57.14%, 그린 적중률 44.44%를 기록 한 쿠차는 올 시즌 카야코바 골프 클래식(우승), 소니오픈(우승) 등 우승을 차지한 2개 대회 포함 톱 10에 7차례 진입한 바 있다. 그는 투어 통산 9승째를 기록 중이다.  

심슨 역시 이날 버디만 3개를 몰아치며 드라이브 비거리 291야드, 페어웨이 적중률 64.29%, 그린 적중률 77.78%를 기록했다. 올 시즌 RSM 클래식(3위)을 포함 톱 10에 3차례 오른 바 있는 심슨은 이 대회서 투어 6승째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2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더스틴 존슨(34·미국)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 줄인 6언더파 204타를 기록, 공동 17위에 올랐다.

첫날 공동 2위에 자리해 투어 첫 승을 향해 순항 했던 임성재(21·CJ대한통운)는 이날 버디 1개와 보기 4개를 묶어 3타를 잃었다. 그는 5언더파 205타를 기록, 공동 25위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US오픈 출전자격 마지노선인 세계랭킹 60위까지 순위를 올릴 예정이었으나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배상문(33)은 3언더파 이븐파로 공동 43위를 기록했다. 김민휘(27·CJ대한통운), 세르히오 가르시아(39·스페인) 등은 컷 탈락했다. 

올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US 오픈은 13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 페블비치 골프 링크에서 열린다. 

임성재가 공동 25위에 자리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3라운드 리더보드. [사진=PGA]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