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소득 5분위 세전‧세후소득 개선율 사상 최대”
“앞으로 세전소득 대비 세후소득 개선 추세 더욱 가속화할 것”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9일 “본디 경제‧사회정책의 효과는 천천히, 그러나 반드시 나타난다”고 밝혔다.
조 수석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은 내용의 글을 올리고 동시에 매체 보도 링크 2개를 공유했다.

조 수석이 공유한 기사의 제목은 각각 ‘분배정책효과 본격화하나..“EITC확대에 소득불평등도개선 3배↑”’, ‘한국, 조세+복지 소득재분배 OECD 최하위권서 개선 흐름’이다. 모두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이 서서히 효과를 드러내고 있다는 내용이다.
조 수석은 공유한 링크 아래에 기사의 주요 부분도 인용했다.조 수석이 인용한 기사 내용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소득 5분위 배율의 세전‧세후소득 개선율은 사상 최대이며 오는 9월부터 EITC(근로장려세제) 확대개편이 본격 시행되면 정부의 소득재분배 정책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문재인 정부가 소득세 최고세율을 상향 조정하는 등 고소득층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는 동시에 서민과 중산층에 대해서는 EITC 등 세제 지원 확대를 시행하면서 앞으로 세전소득 대비 세후소득의 개선 추세는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조 수석이 이 같은 언론 보도 링크를 공유한 것은 최근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경제위기설을 우회적으로 반박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조 수석은 지난달 19일에도 경제위기설을 반박하는 언론 보도 링크를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언론 보도와 달리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경제심리지수는 개선되고 있다”는 내용을 우회적으로 주장한 바 있다.
suyoung071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