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英 보수당 차기 당대표 경선 막 올랐다...강경파 존슨 선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0일 입후보 등록..최후 2명 나올때까지 13·18·19·20일 투표
이후 보수당원 16만명 대상 투표..7월 22일 주간에 선출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영국에서 집권 보수당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경선이 정식으로 10일(현지시간) 막이 올랐다. 당대표로 선출된 인물은 테리사 메이의 뒤를 이어 총리직을 맡는다.

로이터·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보수당 당대표 입후보 등록(GMT 기준 09~16시, 한국시간 10일 18시~11일 01시)이 진행됨으로써 후보자가 정식으로 공개된다. 현재까지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과 도미니크 랍 전 브렉시트부 장관, 마이클 고브 환경장관, 제러미 헌트 외무장관 등 총 11명이 입후보 의사를 피력했다.

이날을 기점으로 영국 의회는 후보자들을 낙선시키는 방식의 릴레이 투표에 돌입한다. 메이 총리를 포함한 보수당 의원 313명이 등록 후보들을 대상으로 오는 13일 1차 투표(이하 GMT 기준 09~11시, 결과 약 12시 공개 예상)를 실시, 득표율이 의원의 5%에 못 미치는 후보를 떨어뜨린다. 이어 이달 18일(14~16시, 결과 약 17시 공개 예상) 득표율이 10% 미만인 후보자들을 낙선시키는 2차 투표에 들어간다. 가디언은 각각 17표, 33표를 얻지 못하면 떨어진다는 의미라고 했다.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외무장관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후 보수당은 19일(14~16시)과 20일(09~11시)에도 이같은 방식으로 투표를 진행, 최종 2명의 후보를 남긴다. 이 때에도 2명의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 계속 투표를 한다. 이후 최종 2명의 후보가 선정되면 약 16만명에 달하는 전체 보수당원을 상대로 우편투표를 실시한다. 차기 당대표는 오는 7월 22일 시작하는 주에 선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새 당대표는 메이로부터 총리직을 승계받는다. 지난 7일 당대표에서 물러난 메이 총리는 차기 총리 선출 때까지 총리직을 유지한다.

현재 가장 유력한 차기 당대표 및 총리로 거론되는 인물은 존슨 전 외무장관이다. 여론조사업체 유거브가 보수당원을 대상으로 지난달 10~16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존슨 전 외무장관의 지지율은 39%로 1위를 기록했다. 존슨 전 외무장관은 대표적인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강경파로, 지난 3일 유세 영상을 통해 "유럽연합(EU)와의 합의가 있든 없든 간에 영국은 10월 31일에 떠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존슨 전 외무장관이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은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처리 방식으로 인한 혼란상을 정리하고 보수당 의원들을 결집해줄 강경 성향의 인사가 당내에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난달 7일 당대표 사임을 공식으로 발표한 메이 총리는 작년 11월 EU와 브렉시트 합의안을 도출했으나 당내 강경파들의 반발로 의회에서 협상안이 세 차례나 부결되는 쓴 맛을 봐야했다.

이에 메이 총리는 당내 반발을 피해 제1야당 노동당과 협의를 진행, 2차 브렉시트 국민투표 진행 가능성까지 시사했으나 결국 합의안 의회 통과를 성공시키지 못하면서 당내 혼란을 더욱 키웠다. 여기에 지방선거와 유럽의회 선거에서 보수당이 참패하면서 당내에서는 차기 총선에서도 대패할 것이라는 위기감이 증폭됐다.

보리스 전 외무장관이 영상을 통해 노 딜(아무런 합의없이 EU 탈퇴) 불사 의지를 드러낸 것도 이같은 배경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해석이 많다. 그는 9일 영국 선데이타임스와 인터뷰에서 EU로부터 더 나은 브렉시트 조건을 도출하기 위해 약 390억파운드(약 58조5000억원) 규모의 '이혼합의금' 지급을 보류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보리스 전 외무장관과 더불어 유력한 당대표 후보로 거론되는 랍 전 브렉시트부 장관도 강경 브렉시트파로 꼽힌다. 랍 전 브렉시트부 장관은 "EU와 브렉시트 협상안을 재협상하겠다"면서 "타협이 이뤄지지 않으면 노 딜 브렉시트를 추진하겠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유거브 조사에서 랍 전 브렉시트부 장관의 지지율은 13%로 존슨 전 외무장관에 한참 못 미쳤다.

강경파가 차기 총리로 선출되면 브렉시트가 실현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노 딜을 감수하고서라도 10월 말 브렉시트를 강행하겠다는 생각은 의회에서 다수의 견해가 아니기 때문이다. 존슨 전 외무장관이 총리가 돼 노 딜 브렉시트를 추진하려 할 경우, 야권이 이를 저지하기 위해 내각 불신임안을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 이런 경우라면 보수당 내에서도 동조자가 나올 수 있어 국정 혼란은 더 가속할 수 있다.

고브 환경장관과 헌트 외무장관등 온건파도 출마 의사를 피력했다. 고브 환경장관은 EU와의 협의를 통해 납득할 수 있는 합의를 얻지 못할 경우, "10월 말 브렉시트 시한 연장도 옵션이 될 수 있다"고 브렉시트 연장안을 언급한 바 있다. 다만 고브 환경장관과 헌트 외무장관의 지지율은 8~9%에 수준에 그친다.

도미니크 랍 전 영국 브렉시트부 장관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