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KLPGA] 최혜진 메이저 2연승 도전... 한국여자오픈 13일 개막

기사입력 : 2019년06월12일 07:00

최종수정 : 2019년06월13일 16:08

13일부터 나흘간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 GC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이 불과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기아자동차 제33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2억5000만원)이 13일부터 나흘간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 GC(파72/6689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대상 1위 박채윤(25·삼천리), 상금 1위 최혜진(20·롯데), 신인왕 1위 조아연(19·볼빅), '디펜딩 챔피언' 오지현 등 144명의 선수가 출전해 우승상금 2억5000만원과 LPGA 기아클래식행 티켓을 놓고 내셔널타이틀에 도전한다. 

최혜진이 KLPGA 2주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KLPGA]

◆ 최혜진의 2주 연속우승...  조정민 등 대항마는?

이 대회의 유력한 우승 후보는 시즌 3승째로 상금랭킹 선두를 달리는 최혜진이다.

최혜진은 지난 2년간 출전한 한국여자오픈에서 17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4위를, 18년 프로 루키 시즌에는 8위를 기록했다.

지난 4월 시즌 첫 메이저대회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 퀸' 타이틀을 따낸 최혜진은 메이저 2연승에 도전한다. 그는 또 6월9일끝난 S-OIL 챔피언십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최혜진이 한국여자오픈마저 제패한다면, 데뷔 2년 차에 2019 시즌 4승과 통산 6승을 쓸어 담게 된다.

최혜진은 올 시즌 평균 타수 70.31(1위), 평균퍼팅 31.03개(71위), 그린적중률 82.95%(1위), 페어웨이 적중률 80.84%(59위), 드라이브 비거리 252.64야드(8위)로 날카로운 샷감을 유지하고 있다.

올 시즌 유일한 다승 선수인 최혜진은 2위 그룹과 약 2억원의 차이로 상금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우승상금 2억5000만원이 걸려 있는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은 최혜진에게 1위 질주의 기회고, 박지영(24·CJ), 조정민(24·문영그룹)과 김지현(27·한화큐셀) 등이 포함된 2위 그룹에게는 역전의 발판을 만들 수 있는 기회다.

올 시즌 개막전 롯데 렌터카 오픈 준우승에 이어 곧바로 이어진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우승을 차지한 조정민이 최혜진의 질주를 가로막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정민은 올 시즌 10개 대회에 출전해 톱 10에만 4차례 이름을 올리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올 시즌 평균 타수 71.23(12위), 평균 퍼팅 29.88개(4위), 그린적중률 72.65%(32위), 페어웨이 적중률 80.45(65위), 드라이브 비거리 241.92%(51위)를 기록 중인다. 

디펜딩 챔피언 오지현은 이번 시즌 출전한 8개 대회에서 단 두 차례만 톱 10에 들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2018년 한국여자오픈에서 역대 최저타 신기록(17언더파 271타)을 기록했던 만큼 반등을 노린다.

조정민이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사진=KLPGA]
디펜딩 챔피언 오지현이 타이틀방어에 도전한다. [사진=KLPGA]

◆ 길어진 러프 극복, 12~14번홀을 지키는 것이 관건

이번 대회가 열리는 베어즈베스트 청라GC의 아메리카와 오스트랄아시아 코스는 지난해보다 러프가 길어졌고, 잔디결이 억세졌다. 

또 페어웨이와 그린 사이 에이프런을 길렀기 때문에 페어웨이에서 공이 굴러서 그린으로 올라가는 것이 어렵게 세팅했다. 

12번홀부터 14번홀은 '베어즈 랜드마인'이란 별명이 붙어 있는 12번홀~14번홀의 성적이 우승에 향방을 가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13번홀은 항상 맞바람이 불어 세컨 샷이 힘들고 여기에 워터헤저드까지 세팅돼 있다.

◆ 모든 홀에 홀인원 경품 걸려... K7부터 최고급 이어폰까지

메이저대회인 만큼 부상을 빼놓을 수 없다.

이 대회 챔피언에게는 우승상금 2억5000만원 외에도 5000만원 상당의 카니발 하이리무진이 주어진다.

또 우승자에게는 2020년도 3월에 개최 되는 LPGA 투어 기아클래식 출전권이 제공된다.

홀인원 부상 역시 눈길을 끈다. 이 대회 코스 내 파3, 파4 모든 홀에는 홀인원 경품 차량이 걸렸다.

3번홀(K7), 7번홀(스팅어), 12번홀(K9)~17번 (K7)에서 홀인원을 기록할 시 기아자동차 차량을 부상으로 증정한다.

최소홀을 플레이로 버디 7개를 먼저 기록하는 선수에게 K7을 증정하는 'K7챌린지'도 주목된다. 

각 라운드별 최저타수 기록자에에게는 렉시콘 최고급 이어폰을 증정하는 데일리베스트 특별상을 준다.

이밖에도 주최측은 출전선수 전원에게는 JBL Flip4를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대한민국 골프를 상징하는 한국여자오픈이야말로 기아자동차가 추구하는 품격과 권위를 모두 갖춘 대회. 타이틀스폰서로서 여자골프발전 지원과 갤러리 여러분들이 즐겁게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와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정후, MLB 첫 2경기 연속 대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이정후가 미국 진출 후 처음으로 2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그동안 이정후가 홈런을 친 6경기(지난해 2경기)에서 100% 승률을 거뒀지만 처음으로 승리 공식이 깨졌다. 이정후는 15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홈경기에서 4-8로 추격한 7회 투런 홈런을 날렸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15일 애리조나와 홈경기에서 7회 2점 홈런을 날린 뒤 맷 윌리엄스 코치의 환영을 받으며 3루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5.05.15 zangpabo@newspim.com 전날 애리조나전 8회 3점 홈런에 이어 이틀 연속 아치를 그린 이정후는 시즌 6호 홈런을 기록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는 7-8로 아쉽게 졌다. 지난해 데뷔한 이정후가 2경기 연속 홈런을 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14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쳐 한 경기 홈런 2개를 발사한 적은 있었다. 3번 7회 무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선 이정후는 애리조나 세 번째 투수인 우완 라인 넬슨을 맞아 원볼 투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시속 138㎞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중간 펜스를 넘겼다. 타구 속도는 시속 164㎞가 나왔고 비거리는 120m였다. 넬슨은 지난해 애리조나에서 선발로 뛰며 10승(6패 평균자책점 4.24)을 기록한 빅리그 4년차 유망주다. 3번 중견수로 출전한 이정후는 1회 3루수 파울 플라이, 3회 3루수 땅볼, 5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 타구는 애리조나 좌익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펜스 앞까지 달려가 잡아내는 호수비가 아니었으면 장타가 됐을 타구였다. 2점 차로 뒤진 9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가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날 범타로 물러난 네 타석에선 공이 모두 왼쪽으로 밀렸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애리조나 좌익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15일 샌프란시스코와 원정경기에서 5회 이정후의 깊숙한 타구를 러닝 캐치로 잡아내고 있다. 2025.05.15 zangpabo@newspim.com 5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한 이정후는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지만 시즌 타율은 0.286로 약간 내려갔다. 2경기에서 5타점을 쓸어 담은 이정후의 타점은 29개로 늘어나 윌머 플로레스(33개)에 이어 팀 내 2위를 기록했다. 전날 애리조나를 10-6으로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패배로 4위 애리조나에 2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 이정후가 아웃된 뒤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마이크 여스트렘스키의 삼진 후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크리스천 코스가 중견수 뜬공으로 잡혀 역전에 실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하루 휴식 후 17일 애슬레틱스와 홈 3연전을 시작한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5 08:58
사진
'서부지법 난동' 첫 선고 2명 모두 실형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 전후인 지난 1월 18∼19일, 서부지법에서 발생한 난동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95명 중 2명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재판장 김진성)은 14일 오전 특수건조물침입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 모 씨와 소모 씨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김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소모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이날 선고는 서부지법 난동 사태 발생 4개월여 만에 나온 첫 선고다.  앞서 검찰은 김씨에게 징역 3년, 소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지난 1월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선고는 김 씨부터 진행됐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특수건조물 침입, 공용 물건 손상, 특수 공무집행 방해"라며 "피고인이 증거에 관해서 자백하고 있고 보관 증거가 있어서 유죄로 인정된다"고 했다. 이어 "이 사건은 다중위력을 보인 범행이고, 범행 대상은 법원"이라며 "피고인을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하나의 사건에 연관되었고, 당시 발생한 전체 범행의 결과는 참혹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사법부의 영장 발부 여부를 정치적 음모로 해석 규정하고, 그에 대한 즉각적인 응징, 보복을 이뤄야 한다는 집념과 집착이 이뤄낸 범행"이라고 했다. 재판부는 "다만 이 사건은 공동 범행이 아니라 단독 범행이기 때문에 피고인의 행위에 대해서만 평가한다"면서도 "다중의 위력을 보였다는 부분은 범죄사실에 포함되므로 고려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은 벽돌 등을 던져, 법원 건물 외벽 타일을 깨뜨렸고, 법원 경내로 들어가 침입했다"며 "법원 내부 진입을 막고 있던 경찰관들을 몸으로 밀어 폭행했다"고 했다. 다만 "피고인이 진지한 반성 태도를 보이고,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르게 된 점, 초범인 점, 그밖에 양형 제반 사항을 고려해 징역 1년 6개월에 처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소 씨의 선고에서 재판부는 "피고인이 자백하고 있고 보관 증거 있어 유죄"라고 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법원 경내로 들어간 다음 당직실 유리창을 통해 건물 1층 로비까지 들어가 침입했다"며 "화분 물받이로 창고 플라스틱 문을 긁히게 하고, 부서진 타일 조각을 던져 법원 건물 외벽 타일을 손괴했다"고 말했다. 다만 "피고인이 진지한 반성으로 보이고, 우발적 범행에 이르게 된 점, 초범인 점, 그밖에 양형 제반 사항을 고려해 징역 1년에 처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고에 앞서 재판부는 "어제 딸에게 산책하며 '아빠가 어려운 사건을 선고한다'고 했더니 '이재명 사건이냐, 윤석열 사건이냐?'고 묻더라"며 "더 어려운 사건이 있겠구나 싶었지만, 결단과 선고 순간에는 어렵고 쉬운 사건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판결문을 머릿속으로 썼다가 지웠다 수없이 반복했다. 오늘 선고를 할지 말지도 많이 고민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선고가 정답이라고 생각지 않는다. 다만 결정과 결단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이 선고가 피고인의 남은 인생을 좌우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남은 생은 피고인 본인답게 살아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 사건과 같은 날 있던 전체 사건을 포함해 법원, 경찰 모두 피해자라고 생각한다"며 "그날 직접 피해를 본 법원, 경찰 구성원분들과 지금도 피해를 수습할 관계자분들 노고에 감사하다. 기자들을 포함해 지금도 피해를 수습하는 과정인 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께서 사법부뿐 아니라 경찰, 검찰, 법원 전체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4 11:0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