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안개에 시야 확보 어려워
1라운드 8일 오전 7시에 시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S-OIL 챔피언십 1라운드가 짙은 안개로 인해 취소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는 7일 제주시 엘리시안 컨트리클럽(파72/6622야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S-OIL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4000만원) 1라운드를 앞두고 첫 조를 출발시킬 예정이었다.
하지만 오전 7시부터 경기는 짙은 안개 때문에 시작하지 못했다. 주최 측은 결국 오전 11시 50분에 1라운드 취소를 결정했다.
최진하 KLPGA 경기위원장은 "대회 조직위원회에서 2회에 걸쳐 심도 있게 논의 후 취소를 결정했다. 오늘은 경기를 진행할 경우 모든 선수가 플레이를 끝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추후 형평성 문제가 야기될 수 있기 때문에 내일 라운드는 정상적으로 마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54홀에서 36홀 대회로 축소된 이번 대회 1라운드는 8일 오전 7시에 시작된다.
2라운드로 경기가 끝나도 상금은 54홀 대회와 똑같이 지급된다.
S-OIL 챔피언십 1라운드가 취소됐다. [사진=KLPGA] |
최진하 KLPGA 경기위원장이 1라운드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KLPGA] |
yoonge93@newspim.com